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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해 450㎞ 달리는 전기차 배터리 세종대왕상

천세창 특허청 차장(오른쪽)이 19일 서울 SC컨벤션에서 열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특허청의 발명 장려 사업에 우대 혜택을 준다. [연합뉴스]

천세창 특허청 차장(오른쪽)이 19일 서울 SC컨벤션에서 열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특허청의 발명 장려 사업에 우대 혜택을 준다. [연합뉴스]

“기존 전기차의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300㎞ 정도였다면, 실리콘계 음극재를 넣으면 한 번 충전으로도 약 450㎞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도 한 번에 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2019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눈동자 깜박임으로 얼굴 식별
와이파이 전력 절감기술도 수상

특허청과 중앙일보 공동 주최로 19일 서울 강남구 SC 컨벤션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대주전자재료㈜ 오성민 전무이사 등이 발명한 ‘리튬 이차전지 음극재용 실리콘 복합산화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 1등에 해당하는 세종대왕상을 받았다. 대주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기존에 쓰이던 흑연 대신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베터리를 전기차에 적용해 한 번 충전으로도 오래 갈 수 있게 했다.
 
오 전무는 “실리콘은 흑연에 비해 4~5배 정도 용량이 크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피 변화가 커 그동안 음극재로 거의 사용되지 못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 사이즈를 최소화해 부작용 줄였다”고 말했다. 지석영상은 ‘얼굴 비교를 통한 개인 식별 방법’을 발명한 이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디지털분석과장 등이 받았다. 눈동자 시선과 깜빡임을 추적할 수 있어 사진이나 조형물에도 반응하던 기존 시스템의 보안 결함을 해결했다. 이는 현재 인천공항 제2여객센터 우범여행자 색출 시스템 등에 쓰이고 있다.
 
충무공상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일구 연구원(성신여대 교수) 등이 발명한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파워 세이빙 방법’이 선정됐다. 이 교수는 “사용자가 많아도 속도를 유지하고 전력을 절감하는 스마트폰 와이파이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 기술이 없으면 유튜브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는 것도 불가능하고, 배터리가 2~3시간마다 방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석영상으로는 머티어리얼사이언스 이순창 대표 등의 ‘유기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유기 전계 발광 소자’가 선정됐다. 홍대용상은 하이템스 이태정 연구소장 등이 발명한 ‘에너지 저감형 고온용 무분진 단열재’와 디에스글로벌 정익승 대표의 포토 프린터용 엔진에 돌아갔다. 디자인 분야에 주어지는 정약용상은 국립수목원 진혜영 연구관 등이 디자인한 기상관측기가 받았다.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특허기술상은 1992년 제정됐으며, 매년 두 차례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특허청의 발명 장려 사업에 우대 혜택을 준다. 지난해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창업 맞춤형 사업과 연계한 우대 혜택도 있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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