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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앞 천막 농성장까지…갈등으로 얼룩진 인헌고



[앵커]



정치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했단 논란이 있었던 인헌고등학교 앞에 천막 농성장이 등장했습니다. 문제를 제기했던 학생 측이 시위를 하는 겁니다. 학교는 교권을 침해당했다며 징계를 또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23일 '학생수호연합' 기자회견

"정치편향 교육 있었다"



몰려든 보수단체에 '몸살' 앓기도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

"제발 찍지 마세요"



바람 잘 날 없었던 인헌고의 두 달



교문 앞에 천막이 들어섰습니다.



벌써 이틀째입니다.



여기서 밤을 보낸 건 최모 군 등 학생들입니다.



정치편향 교육이 있었다며 영상을 공개한 최군이 징계를 받자 농성에 들어간 겁니다.



[나승표/인헌고 교장 : 피해자가 '내가 여러 가지로 불편하고 힘들다'…(피해자 진술 후에) 가해 학생 얘기와 학부모님과 변호사의 얘기를 들었죠.]



학생들은 반발했습니다.



[최모 군/학생수호연합 대변인 : (학교가) 공익제보자를 색출해서 입을 틀어막으려는 게 아닌가. (영상을 내려달라는) 여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말고는 제 선택의 영역이지…]



다음 주 목요일엔 교권 침해를 놓고 또 다른 징계위원회가 열립니다.



교감에게 폭언을 하고 교사가 탄 차를 막아서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게 발단이 됐습니다.



학교 측은 이 문제와 관련된 학생을 추가로 징계할 방침이어서 갈등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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