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빅데이터도 인증했다...토트넘 전반기 에이스는 손흥민

토트넘이 후반 막판 베르통언의 결승골로 울버햄프턴을 2-1로 이겼다. 손흥민이 92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이 후반 막판 베르통언의 결승골로 울버햄프턴을 2-1로 이겼다. 손흥민이 92분간 활약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빅데이터도 손흥민(27ㆍ토트넘)의 월드클래스 경쟁력을 인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경기력 정밀 분석을 통해 손흥민을 토트넘홋스퍼의 전반기 MVP로 선정했다.
 
CIES가 공개한 유럽 5대 축구리그(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소속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 결과 손흥민은 환산점수 82점(100점 만점)을 받아 토트넘 선수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CIES는 지난 7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유럽 5대리그 경기에 출전한 선수의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뒤 개개인의 경기력을 수치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와 손잡고 ▲볼 소유권 회복 ▲볼 배급 ▲돌파 ▲득점 기회 창출 ▲슈팅 ▲상대 공격 저지 등 6가지 부문으로 선수의 경기력을 평가한 뒤 성적 가중치를 적용해 점수를 매겼다.
 
손흥민은 득점 기회 창출 부문에서 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돌파(78점)와 슈팅(73점) 점수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드필더와 수비수 영역인 볼 배급(55점)과 볼 소유권 회복(10점), 상대 공격 저지(10점) 점수는 낮았다. 성적 가중치는 -1%를 적용 받았다. 공격 파트너 델리 알리가 77점으로 팀 내 2위였고, 간판스타 해리 케인은 75점에 그쳤다.
 
CIES가 공개한 손흥민의 올 시즌 전반기 경기력 분석 결과. [사진 CIES 홈페이지 캡처]

CIES가 공개한 손흥민의 올 시즌 전반기 경기력 분석 결과. [사진 CIES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은 팀 MVP로도 선정됐다. CIES는 개인별 점수에 팀 경기력에 미친 영향력 점수를 합산해 각 팀 별로 한 명씩 MVP를 선정했다. 개인 점수 1위와 MVP가 반드시 일치한 건 아니다.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최고점을 받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ㆍ90점)지만, 팀 MVP는 85점을 기록한 미랄렘 피야니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상은 ‘월드클래스’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부족함이 없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합쳐 21경기에서 19개의 공격포인트(10골 9도움)를 쌓아올렸다. 최근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21-18-20-10)을 기록하며 기복 없는 기량도 선보였다. 시즌 도중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아르헨티나) 전 감독이 사임하고 조세 모리뉴(포르투갈) 감독이 부임하며 팀의 전술적 색채가 바뀌었지만 여전한 득점력을 유지 중이다.
 
CIES는 지난 10일 유럽 35개 프로축구리그 소속 선수 전체의 경기력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도 손흥민을 유럽 톱클래스로 분류했다. 평점 337점을 매겨 유럽리그 전체 선수 중 17위,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 중 7위로 평가했다. 당시에도 토트넘 선수 중 손흥민의 점수가 가장 높았고,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29점)와 델리 알리(328점)가 뒤를 이었다.
 
CIES가 공개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올 시즌 전반기 경기력 비교. [사진 CIES 홈페이지 캡처]

CIES가 공개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올 시즌 전반기 경기력 비교. [사진 CIES 홈페이지 캡처]

 
몸값도 톱클래스다. 유럽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는 이번달 손흥민의 시장 가치를 8000만 유로(1045억원)로 매겼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등록 선수 460명 중 19위에 해당한다. 토트넘 팀 내에서는 해리 케인(1억5000만 유로),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상 9000만 유로)에 이어 4위다.      

 
유럽 5대리그 경기력 평가 전체 1위의 영예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주포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92점으로 유럽 5대리그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수비 영역인 볼 소유권 회복(10점), 상대 공격 저지(10점) 점수는 낮았지만 슈팅과 돌파, 득점 기회 창출 등 공격 관련 지표에서 모두 99점을 받았다. 볼 배급 부문은 78점이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