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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제주 기온은 4월같은 18도···내일 비온뒤 18일에 뚝

낮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바다에 발을 담그고 사진을 찍고 있다. 16일에도 제주의 낮 기온은 4월 중순 기온인 18.2도까지 올랐다. [뉴스1]

낮 최고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10일 오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이 바다에 발을 담그고 사진을 찍고 있다. 16일에도 제주의 낮 기온은 4월 중순 기온인 18.2도까지 올랐다. [뉴스1]

16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18.2도를 기록했다. 평년 10.2도에 비해 8도나 높은 4월 중순 기온이었다.
 
서울도 이날 낮 최고기온이 12.9도를 기록해 평년 3.3도와 비교하면 10도 가까이 높았다. 평년 기온으로는 3월 하순 봄에 해당했다.
대전은 15.2도, 광주 16.3도, 부산 16.4도까지 상승해 평년보다 8~9도 높았다.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는 폭설이 내렸다. 베이징 기상대에 따르면 15일 오후부터 16일 오후까지 시내 대부분 지역에 폭설이 내렸고, 일부 지역은 최대 7㎝가 넘는 눈이 쌓였다.
 
베이징은 건조한 기후로 겨울에 눈 구경을 하기 힘든 지역이다. 겨우내 눈 섞인 비가 한두 번 내리는 게 전부인 곳이다.
 16일 눈이 쌓인 중국 베이징에서 시민들이 눈 쌓인 공원을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16일 눈이 쌓인 중국 베이징에서 시민들이 눈 쌓인 공원을 걷고 있다, [AP=연합뉴스]

폭설이 내리면서 베이징에는 폭설 청색경보와 도로 결빙 황색경보가 내려졌다.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은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고, 고속도로도 정체 현상을 빚었다.
 
이 같은 한반도의 고온 현상과 베이징의 폭설 뒤에는 일본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버티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본에 중심을 둔 강한 세력의 고기압으로 인해 한반도 남쪽에서는 따뜻한 남서풍이 들어오면서 전국의 기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베이징 북서쪽에는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버티고 있는데, 남동쪽에서 북상한 따뜻한 공기가 베이징 부근에서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부근에 위치한 작은 저기압으로 인해 베이징 등지에 폭설이 내렸다는 것이다.
 

17일 새벽부터 한반도에 비 

16일 오전 9시 현재 기상도 [자료 기상청]

16일 오전 9시 현재 기상도 [자료 기상청]

이 저기압은 남동쪽으로 이동해 17일 새벽부터 한반도에 비를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7일 새벽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 정오께 전국으로 확대한 후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20∼60㎜ ▶충남·호남·경남에 10∼30㎜ ▶그 밖의 전국은 5∼10㎜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천둥과 번개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17일 아침 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8∼16도 분포로 평년보다 5∼10도 이상 높아 17일도 포근할 전망이다.
 

17일 오후부터 바람 불고 추워져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권의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위에 몸을 잔뜩 웅크린채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비가 그친 뒤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기온이 뚝 떨어져 영하권의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추위에 몸을 잔뜩 웅크린채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비가 그친 뒤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기상청은 "17일 낮까지 남서풍이 유입해 비교적 포근하겠으나 비가 그친 후에는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올 것"이라며 "18일 아침 기온은 하루 전보다 10도 내외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이지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춥게 느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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