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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12·12 오찬' 후폭풍…함께한 멤버 살펴보니



■ 전두환 "각하" 부르며 함께한 그들…5·18 진압 가담자도



[앵커]



전두환 씨 일행이 '12.12 사태' 40주년을 자축하듯, 화기애애하게 식사하는 영상이 공개돼서 큰 후폭풍을 몰고 왔죠. 전씨를 "각하"로 깍듯이 부르며 함께 자리 한 인물들에게도 거센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하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00년 처음 출간된 '섬기며 사는 기쁨'이라는 책입니다.



저자는 김장환 목사.



전두환 씨에 대해 "끝까지 비판하고 나쁘게 말하는 것도 편협한 일"이라며 "한 인간을 어떤 사건 때문에 끝까지 미워하는 것도 올바른 일이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김 목사는 극동방송 이사장이기도 합니다.



김 목사는 어제(12일) 식사 자리에서 전두환 씨 바로 맞은 편에 앉았습니다.



전씨가 수감된 1년 여간 13번 면회를 했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입니다.



12.12 사태의 핵심 인물 2명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전씨의 바로 옆에 앉은 인물은 정호용 전 특전사령관.



12·12 사태와 5·17 비상계엄 확대조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에 가담했습니다.



특히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에 군수품을 지원했습니다.



전두환 정권에서 육군참모총장, 내무부장관, 국방부장관을 지냈습니다.



전씨의 대각선 방향의 인물은 최세창 전 3공수여단장.



12·12 때 직속 상관인 정병주 특전 사령관을 체포하는 하극상을 일으켰고, 5.18 민주화운동 때 실탄을 쓰도록 지시한 인물입니다.



이를 공로로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에까지 올랐습니다.



두 사람은 12.12와 5.18에 가담해, 1997년 징역 7년과 5년을 각각 선고받았지만, 다음해 사면됐습니다.



 

■ 전두환, 재판만 못 가는 '착한' 알츠하이머?…"궤변" 반발



[앵커]



12일 '12.12 기념식사' 영상이 공개된 뒤 전두환 씨 측이 입장문을 냈습니다. 전씨가 '착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병이 천천히 진행돼, 골프나 식사 약속 같은 외부활동이 가능하다는 주장인데 그러면서 재판은 못 나간다는 겁니다. 궤변과 우롱이라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12.12 기념식사' 영상이 논란이 되자 전씨 측이 낸 5장짜리 자료입니다.



"'착한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의료진은 설명하고 있다, 병세의 진행이 완만해서 아직 '착한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나옵니다.



"고령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골프는 권장할 만한 운동"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재판 만큼은 나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현재 건강상태로는 법정에서 정상적인 진술을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내세웠습니다.



알츠하이머 때문에 골프는 되고, 알츠하이머 때문에 법원은 못 간다는 논리로 보입니다.



5월 단체들은 전씨가 필요할 때만 알츠하이머 핑계를 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이기봉/5·18 기념재단 사무처장 : 광주시민을 학살한 사람이 드라마 '눈이 부시게' 속 김혜자인 줄 착각하고 있어요. 강원도엔 골프 치러 가면서 광주엔 못 내려온다는 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요.]



또 전씨가 꾀병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구속 수사만이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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