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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회장 빈소, LG-GS 사돈 간 '인화' 빛났다

14일 별세한 구자경 명예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교육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해 왔다. 2012년 2월 구 명예회장이 연암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LG]

14일 별세한 구자경 명예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는 교육 활동과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해 왔다. 2012년 2월 구 명예회장이 연암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LG]

LG-GS간 사돈간의 '인화'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LG와 GS 간의 '인화'가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14일 LG의 2대 회장인 구자경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지자 허태수(62·사진) GS 신임 회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구 명예회장의 유족들은 14일 오후 5시쯤부터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맞았다. 지난해 5월 먼저 세상을 떠난 고 구본무 LG 회장 대신 차남인 구본능 회장이 맏상제를 맡았다. 4남 구본식 LT 회장과 고인의 동생 구자학 아워홈 회장, 장손인 구광모 ㈜LG 대표 등 소수 직계 가족만 빈소를 지켰다.  
 
허태수 GS 신임회장

허태수 GS 신임회장

장례 첫날에는 LG 원로 일부가 빈소를 찾았고 늦은 저녁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이 조문했다. 곧이어 허태수 GS 회장이 빈소를 찾았다. 

 

허태수 신임 회장, 구자경 명예회장 별세 첫날에 빈소 방문  

LG그룹의 창업주 구인회 초대 회장 때부터 사돈지간으로 2005년까지 LG를 공동 경영했던 구 씨 일가와 허 씨 일가의 돈독한 유대 관계가 다시금 빛을 발하는 대목이었다. 허 회장은 허창수 GS 명예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의 뒤를 이어 지난 3일 GS 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구자경 명예회장의 빈소 앞. 김영민 기자

구자경 명예회장의 빈소 앞. 김영민 기자

구자경 명예회장의 빈소는 지난해 구본무 회장 별세 때와 마찬가지로 간소하게 차려졌다. 유족들이 고인의 뜻을 받들어 비공개 가족장을 택했다. 앞서 LG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빈소 앞으로는 칸막이가 설치됐다. ‘차분하게 고인을 애도하려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는 내용의 흰색 천막을 칸막이 위로 덮었다. 병원에서도 유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장례식장을 안내하지 않았다.
 

빈소는 조용하고 차분, LG그룹 가풍 느껴져  

장례식장에 도착한 LG 임직원 역시 LG 배지를 따로 착용하지 않았다. 조화도 범LG가인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원 LIG그룹 회장 등 가족 명의로 된 것만 받았다. 구본능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조문객을 배웅하기 위해 빈소 앞 엘리베이터까지 배웅을 나오기도 했다. 그는 구광모 ㈜LG 대표의 생부이기도 하다. 구 대표는 2004년 12월 고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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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부터 25년간 럭키금성그룹 회장을 역임했던 구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난해 5월 장남인 구본무 회장을 떠나보낸 지 1년 7개월 만이다. 구본무 회장은 화장 후 곤지암 인근에서 수목장으로 영면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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