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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여성병원' 화재 직전 전신마취한 산모, 아기 무사 출산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 일산소방서]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 일산소방서]

일산 여성병원에서 화재 직전 출산을 위해 전신마취를 했던 30대 여성이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쯤 고양시 일산동구의 여성병원 화재 발생 전 30대 임신부 A씨는 앞서 약 24시간의 진통 끝에 수술을 결정하고 전신마취를 했다.
 
이후 A씨가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 갑자기 건물 1층에서 불이 나면서 병원은 비상이 걸렸다.
 
A씨와 아기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A씨는 3.5㎞ 떨어진 일산병원으로 우선 이송됐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제왕절개 수술을 했으며, 3.68㎏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현재 일산병원에는 여성병원에서 옮겨간 A씨를 포함한 산모 3명이 입원 중이며, 다른 산모 1명은 퇴원했다.
 
수술을 담당한 김의혁 교수는 "병원에 도착해서 바로 수술실로 와 약 10분 만에 아기가 태어난 것 같다"면서 "산모가 많이 울고 불안해하는 상황이었는데 여러분들이 도와줘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병원 관계자도 "인근 산부인과에서 마취된 상태로 종합병원으로 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면서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응급실과 산부인과의 대처가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산 여성병원 화재로 병원에 있던 357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산모와 신생아 등 170명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화재는 약 25분 만에 진화됐다.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 일산소방서]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 일산소방서]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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