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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시한 한달 남기고 '장관 차출론' 주춤…변수는 이낙연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2020년 1월 16일)이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각 차출론'이 주춤하고 있다. 그간 "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장관 등이 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상황과 반대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낙연 국무총리.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낙연 국무총리.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정부 1·2기 내각을 거쳐 간 장·차관급 가운데 정치인을 제외하고 출마를 공식화한 사람은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뿐이다. 김 전 차관은 지난달 중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12일 고향인 경기 이천 출마를 선언했다. 
 
또 12일 차관급 인사로 교체된 김영문 전 관세청장은 고향인 울산 울주 출마를 결심했다고 한다. 아직 공식 표명하진 않았다. 이밖에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이 지난 11일 민주당 입당과 함께 강원 태백ㆍ횡성ㆍ영월ㆍ평창ㆍ정선 출마를 선언했다. 
 
 역대 정부에서도 총선 때면 인지도가 높고 국정 철학을 공유한 관료를 대거 투입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그 흐름이 저조한 편이다. 
 
 전직 중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 등의 차출설이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였던 김동연 전 부총리는 고향인 충북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곤 했다. 그러나 김 전 부총리는 미국으로 건너가 지난 가을 학기부터 자신이 석·박사 학위를 받은 미시간대에서 초빙 석좌교수로 강의 중이다. 고향이 강릉인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도 출마론이 심심치 않지만, 본인이 완강히 거절한다고 한다.  
 
 현직도 엇비슷하다. 이낙연 국무총리를 제외하고는 총선 차출 성격의 개각은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강원 춘천이 고향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5일 “경제 살리기에 전념하고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다. 여권 관계자는 “본인이 출마 의사가 있어야 당에서도 이야기를 꺼낼 수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맞상대로 서울 동작을에 투입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강 장관 역시 출마 가능성을 거듭 부인하고 있다. 정경두(경남 진주) 국방부 장관, 성윤모(대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차출설도 잦아드는 분위기다. 경북 성주와 경남 창녕이 고향인 구윤철 기재부 2차관과 노태강 문체부 2차관도 출마설이 있지만 현재로썬 미지수다. 
지난해 6월 1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행추진위 회의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해 6월 1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행추진위 회의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변수다. 최장수 총리로 재직 중인 이 총리는 청와대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유력하다. 정 전 의장이 총리가 되면, 이 총리가 정 전 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출마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총리의 출마와 함께 장관 차출도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도 가능하다. 비례대표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30일 전인 내년 3월 16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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