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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을 렌털 제품에 접목해 시너지…넷마블 ‘웅진코웨이 날개’ 올해 안 결판

전통산업이 ICT 만났을 때 

방준혁 의장

방준혁 의장

“웅진 측과 계속 협상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력적이지만 가격이 인수 기준이 될 것이다.” 렌털 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해 실물 구독경제 사업 확대를 노리는 넷마블 고위 관계자 말이다. 그의 얘기처럼 지난 10월 14일 웅진씽크빅 이사회에서 웅진코웨이 재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한 지 2개월이 흐른 지금까지 양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1조8000억원대의 인수 가격을 제시하며 입찰에 깜짝 등장한 넷마블은 1개월여의 실사를 마치고 세부 가격 협상에 들어갔다. 계약 임박 얘기도 나오는 가운데 양측은 올해 안에 인수 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현재 협상의 가장 큰 변수는 웅진코웨이 CS닥터노조다. 민노총 계열인 이들은 정규직 전환과 1000억원의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웅진과 넷마블 측은 노조 문제 탓에 인수 협상이 깨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노조 문제를 지렛대로 가격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본다. 양측의 인수 가격 차이는 3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웅진씽크빅 고위 관계자는 “12월 들어 내내 노조 문제를 협의하고 있지만 오늘(13일) 현재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 인수 후보로 뽑힌 후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검색회사였던 구글과 전자상거래 회사였던 아마존이 파생 기술로 다양한 사업을 만들어낸 것처럼 코웨이가 가진 구독경제 비즈니스와 게임 기술의 결합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웅진코웨이의 렌털 제품에 접목해 교체 주기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자동 주문, 배송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갖추면 지금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 모든 계획의 전제는 웅진코웨이 인수다.
 
남승률·김유경 기자 nam.seungry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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