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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a’와 ‘the’…영어 사전만 읽어도 핵심 파악

김환영의 영어 이야기

콜린스 코빌드 잉글리시 가이드 (3) 관사

콜린스 코빌드 잉글리시 가이드 (3) 관사

요즘 영어유치원이 위기라는 말을 들었다. 사실 학계는 조기 영어 학습과 성인이 됐을 때 영어 능숙도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아직 토론 중이다.
 

고급 영어 장애물 ‘얹음씨’ 떼려면
CNN 기사 용례 나름대로 분석을
전문 서적은 “콜린스 코빌드…”

하지만 어려서부터 어떤 언어를 배우면 장점이 많다. 발음이 더 좋고 문법과 용업·어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예컨대 우리말이 모국어인 사람은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셨다’와 ‘선생님가 숙제를 내주셨다’ 사이에서 ‘선생님가’가 아니라 ‘선생님이’를 망설임 없이 선택한다.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우면 어(a), 더(the)와 같은 관사 선택을 걱정할 일이 없다.
 
관사(冠詞)를 순수 우리말로는 ‘얹음씨’라고 한다고 한다. 우리 표준국어대사전은 관사를 이렇게 정의한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따위에서 명사 앞에 놓여 단수, 복수, 성, 격 따위를 나타내는 품사. 정관사와 부정 관사가 있다.”
 
이 ‘얹음씨’라는 괴물은 영어 초급·중급에서 고급으로 가는 데 대표적인 장애물 중 하나다. 상당수 초급 영어 학습자들은 무조건 관사를 빼거나 무조건 관사를 넣는다. 무관사(無冠詞·zero article)의 존재가 ‘관사 공포’를 가중한다.
 
관사 문제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지름길이 있을까.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집에 있는 영한사전이나 영영사전에서 ‘a’와 ‘the’ 항목을 찾아서 읽어본다. 한 페이지가 안 되는 분량이지만,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대학 입시를 위해 공부했던 참고서에서 관사와 관련된 부분을 다시 읽어본다. 예컨대 『성문종합영어』의 경우에는 256~277페이지가 관사를 다루고 있다.
 
-영어용법사전에서 ‘a’와 ‘the’을 찾아 읽어본다. 예컨대 롱맨(Longman)에서 나온 『An A-Z of English Grammar & Usage(영어 문법과 용법의 A-Z)』, 콜린스 코빌드에서 나온 『English Usage(영어 용법)』 같은 책들이 있다.
 
-영어 활용법 전문 서적에서 ‘a’와 ‘the’를 찾아 본다. 추천하고 싶은 책은 로저 베리가 지은 『Collins Cobuild English Guides (3) Articles』(콜린스 코빌드 잉글리시 가이드 (3) 관사)이다. 연습문제를 빼면 73페이지 분량이다. 아쉽게도 한글판이 없고 아마존 등 외국 사이트에서 주문해야 한다.
 
-정관사·부정관사에 대해 어느 정도 이론적인 무장이 됐다는 자신감이 붙으면 무료로 볼 수 있는 CNN이나 BBC기사를 인쇄한다. ‘a’와 ‘the’와 무관사에 동그라미를 치고 나름대로 왜 a인지 the인지 무관사인지 설명해본다.
 
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아침이다. 의미 있는 주말은 어떤 주말일까. 사실 가정의 사랑에 비해 영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식구들과 함께 보내는 주말이 우선이다. 타협안이 있다. 애들의 영어 교과서를 ‘a’와 ‘the’를 중심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는 것이다.
 
지금 안 하면 영원히 못 한다(Now or never). 영어라는 거대한 언어 혹은 지식의 체계에서 관사의 핵심만 파악해도 자유와 해방감과 자신감을 만끽할 수 있다.
 
김환영 대기자 / 중앙콘텐트랩 whan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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