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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중국 "美中 1단계 무역합의 문건 동의…농산물·지재권 포함"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만나 미중 정상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6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만나 미중 정상회담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 문건 내용에 양국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무부, 외교부, 상무부, 농업농촌부 등 중국 관계 부처는 1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베이징 국무원 신문파공판실 주최로 기자회견을 열고 '1단계 무역 협상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성명에서 "미·중 쌍방이 평등과 상호존중의 원칙 아래에서 1단계 무역 합의문에 관한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합의문은 서언, 지식재산권, 기술 이전, 식품 및 농산물, 금융 서비스, 환율 및 투명성, 무역 확대, 쌍방의 (합의 이행) 평가 및 분쟁 해결, 마무리 등 9개 장으로 구성됐다. 합의문 목차에는 미국이 그동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해온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 이전 강요 금지, 위안화 환율 등이 상당 부분 포함됐다.
 
중국은 "합의 내용이 이행되면 지식재산권 보호가 강화되고, 시장 진입의 문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내 외국 기업들의 권익이 더욱 잘 보호되는 한편 미국 내 중국 기업들의 권익 또한 잘 보장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중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현행 고율 관세 철폐와 세율 인하 문제도 언급됐다. 중국은 "미국이 단계적으로 중국 상품에 매긴 가중 관세를 취소하기로 약속했다"며 "가중 관세를 낮추는 쪽으로 미·중 양측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번 1단계 무역 합의가 미·중 무역의 갈등 확대를 막고 안정적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세계 무역과 투자에 양호한 환경을 조성해 세계 경제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정에 없었던 이 날 기자회견에는 미·중 무역 협상에 각 부처를 대표해 참여했던 차관급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닝지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 정쩌광 외교부 부부장,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 왕서우원 상무부 부부장 등이다.
 
중국 측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향후 내부 법률 평가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정식 서명을 위한 일정을 잡는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7월부터 상대국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 전쟁을 벌여왔다. 양국이 경쟁적으로 관세를 부과한 결과 미국은 2500억 달러어치의 중국 상품에 25%의 관세와 110억 달러어치에 5% 고율 관세를 매겼다. 중국도 지난해 1100억 달러어치의 미국 상품에 5~25%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에 맞서 총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상품에 5~10% 관세를 추가로 매겼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1단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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