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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전두환, 12·12 주역들과 오찬···20만원 코스요리 즐겨"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동영상 캡처]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동영상 캡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밝힌 전두환 전 대통령(88)이 12·12 군사 쿠데타 40주년인 12일 하나회 주역들과 오찬을 했다. 샥스핀이 포함된 1인당 20만원 상당 코스 요리를 와인을 곁들여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전두환은 최세창(전 합참의장), 정호용(전 특전사령관) 등 40년 전 군사 쿠데타의 주역들과 강남 압구정동의 고급 식당에서 기념 식사를 했다”며 “1인당 20만원 상당의 고급코스 요리를 즐겼다”고 밝혔다.
 
임 부대표는 “군사 반란죄로 대법원에서 유죄까지 확정받고 사형을 언도받은 전두환 본인과 당시 쿠데타를 함께 공모했던 최세창, 정호영 등이 자숙하고 근신하고 반성해도 모자라는데 기념 오찬을 즐기는 충격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직접 촬영했다”고 말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동영상 캡처]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동영상 캡처]

임 부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경찰 경호를 받으며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 압구정동 고급 중식당에 도착했다. 일행은 남성 5명과 여성 5명으로 부부 동반으로 추정된다.
 
12시에 시작된 식사는 2시쯤 끝났다. 코스요리에 포함되지 않은 요리를 추가 주문하면서 식사가 길어졌다고 한다. 대화 상당 부분을 전 전 대통령이 주도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임 부대표는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뒤 2층에서 1층으로 걸어 내려갔다. 임 부대표가 공개한 영상에서 전 전 대통령은 “이런 오찬을 즐기는 게 적절하냐”는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탔다. 이 과정에서 일행 여성이 임 부대표의 입을 틀어막는 모습도 포착됐다. 임 부대표는 “수행원들이 (전두환에게) 엘리베이터를 타라고 했는데 계단으로 내려갔다”며 “거동이나 기력에 있어서 한두층 정도는 거뜬히 걸어갔다”고 주장했다.
 
임 부대표는 “이제 우리 사회와 정치권이 전두환에 대한 용인을 즉각 중단하고 단죄해야 한다”며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방안대로 고액 상습 세금 체납자를 최대 30일간 유치장에 가둘 수 있는 감치 명령을 즉각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전 전 대통령은 재산이 ‘29만원’이라며 1030억원 상당의 추징금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동영상 캡처]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 동영상 캡처]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지난달 7일 건강한 모습으로 골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전 전 대통령은 당시 현장을 찾은 임 부대표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질문을 하자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광주 학살에 대해서 모른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추징금 납부와 관련해서도 임 부대표에게 “자네가 좀 납부해주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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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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