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文 "축구장 몇배로 만든다" UAE 왕세자에 큰소리 친 '모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지속가능한 농정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농정의 틀을 과감히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전북 전주시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 ‘농정틀 전환을 위한 타운홀 미팅 보고대회’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정부의 농어업 정책은 농어민의 정직함과 숭고함에 대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정틀 전환 위한 2019 보고대회 참석
국립원예특작원 고온극복 쿨링하우스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전북 전주시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전북 전주시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열린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타운홀미팅 보고대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행사는 지난 4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가 전국 9개 지역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 결과를 보고받고, 농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기구 설치는 문 대통령의 농정공약 1호였다. 문 대통령은 집권 전반기 농정 성과로 ▶대통령 직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설립 ▶쌀값 19만원대 안정세 유지 ▶쌀 관세율 513% 확보 ▶구제역ㆍ조류독감 발생 감소 ▶농가 소득 사상 첫 4000만원 초과 달성 등을 꼽았다.
 
 농정틀 전환을 위한 농어업 정책은 5대 기조로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중에서도 “공익형 직불제가 지속가능한 농정의 핵심”이라며 “쌀에 편중된 직불제를 개편해 논농사와 밭농사 모두 직불제 혜택을 받도록 하고, 중소 농민을 더욱 배려해 영농 규모에 따른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공익형 직불제 예산 2조 4000억원이 반영된 만큼 중소농의 소득안정 기능을 강화한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2022년까지 읍면 소재지에 생활 SOC를 900곳 이상으로 늘려 어디서나 30분 안에 보육·보건 서비스에 접근하고, 60분 안에 문화·여가 서비스를 누리고, 5분 안에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3·6·5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며 “내년부터 임산부와 취약계층에 신선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 푸드플랜’을 현재 46개 지자체에서 2022년까지 100개 지자체로 늘리겠다”라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매년 50만 명이 농어촌으로 향하고 있고, 이중 절반이 40대 미만의 청년이다. 올해 농어업 취업자 수는 2년 전보다 9만여 명 늘어나 36만 명이 될 전망”이라며 “젊은이와 아이들이 많아지는 농산어촌, 물려주고 싶은 농어업의 나라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반 딸기 쿨링하우스에서 딸기를 맛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반 딸기 쿨링하우스에서 딸기를 맛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은 이어서 전북 완주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 이동해 농촌진흥청이 개발 중인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 하우스’를 둘러 봤다.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고온기에도 안정적 생산이 가능한 온실 모델을 개발 중이다.
 
 문 대통령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안내로 먼저 장미 쿨링 하우스를 둘러보며 “사막지대의 강풍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해야겠다”며 “내가 (UAE) 왕세자에게 축구장 몇 배(크기로)도 만들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고 말해 현장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다음으로 딸기 쿨링 하우스에 들러 딸기를 시식하던 문 대통령은 “아세안 지역까지도 수출하려면 딸기가 좀 단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식 도중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나온 딸기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우리 딸기 맛이 좋다’고 했다”며 “돌아가서도 그 얘기를 하더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