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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당명에 '보수' 못박은 건 최초

변혁(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12일 신당 당명으로 ‘새로운보수당’을 결정했다. 원내정당이 ‘보수’를 당명에 명기한 건 한국정당사 최초다.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왼쪽), 박민상 젊은부대변인, 이예슬 젊은부대변인,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신당명 '새로운보수당'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왼쪽), 박민상 젊은부대변인, 이예슬 젊은부대변인,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신당명 '새로운보수당'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변혁은 국회에서 창당준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써왔던 ‘변화와 혁신’을 살려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보수당’, 약칭 ‘새보수당’으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명을 이같이 결정한 배경에 대해 ”‘올드보수’는 질 수밖에 없다. 이기기 위해선 새로운 보수가 돼야 한다“며 ”청년이 이끌고, 중도를 아우르는 새로운 보수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변혁은 당명 결정 과정에서 대국민 공모를 진행했다. 1800여명의 일반인이 공모에 참여했고, 가장 많은 표를 받은 5개 후보 중에서 ‘새로운보수당’이 채택됐다고 한다. 이외 ‘개혁보수’, ‘개혁신당’, ‘변화와혁신’, ‘보수당’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하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이 앞서 강조한 보수 재건의 3원칙(▶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자)이 ‘새보수당’ 필승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보수계열 정당은 그간 ‘자유’, ‘공화' 등의 가치를 당명에 담아왔다.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계열 정당이 그간 ‘보수’를 명기하지 않은 건 선거를 앞두고 중도층을 포섭하기 힘들다는 전략적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 변혁 신당기획단장을 맡았던 유의동 의원은 “보수라는 가치가 일부 정당과 정치인에 의해 왜곡됐는데, 너무 편협하게 해석되고 적용됐던 개념의 지평을 넓혀서 중도층의 요구도 대변하기 위해 ‘새로운’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진보계열 정당 중에선 2008년 진보신당, 2011년 통합진보당 등이 ‘진보’를 당명에 명기했다. 
 
변혁에 관여해 온 안철수계는 ‘보수’ 당명에 반발했다. 한 안철수계 의원은 “이념을 당명에 못박는 건 구시대적 패거리정치”라며 “사전 의견조율도 없었다”고 말했다. 
 
안철수계는 현재 변혁과 거리를 두고 있다. 지난 8일 발표된 변혁 중앙당 창당 발기인 명단에도 권은희 의원을 제외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6명(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의 이름은 빠졌다. 하 위원장은 “권 의원이 ‘중도의 의미가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해서 중도의 의미를 포함하기 위해 ‘새로운’이라는 단어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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