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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등급차 어제 6772대 적발…오늘도 걸리면 최대 35만원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진 10일 서울 중구 일대에서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 관계자가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며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진 10일 서울 중구 일대에서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 관계자가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지옥’이 수요일인 11일까지 계속된다.
 

서울 등 9개 시·도 비상저감조치
서울 진입 10만, 사대문안 25만원
내일 강추위, 서울 체감 영하 8도
바람도 강해 미세먼지 몰아낼 듯

환경부는 10일 “11일 서울·경기·인천, 부산, 대구, 충남·충북·세종, 강원영서 등 9개 시·도에 미세먼지 ‘관심’ 단계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비상저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인천·경기·충북은 2일 연속, 충남·세종·대구·부산·강원영서는 올겨울 처음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된다.
 
전국이 초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나쁨’ 수준을 보인 10일 서울은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144㎍/㎥까지 치솟았고, 인천은 149㎍/㎥, 경기 194㎍/㎥, 충남 139㎍/㎥, 충북 102㎍/㎥, 대구 146㎍/㎥, 강원 126㎍/㎥, 부산은 116㎍/㎥을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이 뿌연 미세먼지에 둘러싸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1일 오전까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에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은 오전에 ‘매우 나쁨’, 그 외 지역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공기 질을 보이고, 전 권역에서 대체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심’ 단계 위기경보는 이틀 연속 일평균 50㎍/㎥ 이상 초미세먼지가 예상되거나,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을 넘길 것으로 예보될 때 내려진다.
 
10일 오후 5시 기준 일평균 농도는 서울 63㎍/㎥, 인천 61㎍/㎥, 경기 65㎍/㎥, 강원 52㎍/㎥, 충북 58㎍/㎥, 충남 56㎍/㎥, 세종 57㎍/㎥, 대구 57㎍/㎥으로 8개 시·도에서 50㎍/㎥이 넘었고, 11일도 50㎍/㎥ 이상이 예상된다.
 
부산은 10일 평균 농도가 50㎍/㎥을 넘기진 않았지만, 11일 75㎍/㎥ 이상이 예상돼 비상저감 조치가 내려졌다.
 
11일 비상저감 조치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관련 조례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 대구·충북 지역은 제외된다.
 
민간·공공 사업장·공사장에서도 조업시간 변경, 효율 개선 등 조치를 하고 살수차, 방진 덮개 등 날림먼지 방지장치를 가동해야 한다.
 
9~11일 내내 대기 정체에 더해 상하이 인근에서 불어온 대기오염물질이 얹어져 ‘매우 나쁨’ 수준이 계속됐지만, 목요일인 12일부터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세를 확장하면서 차가운 공기가 대기 상층을 통해 한반도 쪽으로 내려오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의 대기 질이 예상된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강해지면서, 상하이발 국외 미세먼지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오후부터 중국 산둥반도 인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북서풍으로 불어오고, 11일 낮부터 동해 상과 서해 상에는 시속 35~50㎞, 일부 내륙 지역에도 시속 30~45㎞의 강풍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가운 북서풍이 미세먼지는 밀어내고 강추위를 몰고 온다.
 
기상청 윤기한 사무관은 “11일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져 12일 아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이 예상된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서울 기준으로 아침 최저기온 영하 4도, 체감온도 영하 8도의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0일 서울 시내 주행 5등급 차량이 단속 시작 9시간 만에 6772대가 적발됐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적발한 결과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사대문 내(녹색교통진흥구역) 노후차량 운행제한도 실시 중이다. 적발 시 지속가능교통물류법에 따라 과태료 25만원(하루 1회)을 물린다. 서울진입 5등급차량 운행 단속은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르기 때문에 녹색교통지역 단속과 법적 근거가 다르다. 만약 노후차량이 서울 외곽지역에서 도심까지 진입한다면 최고 35만원의 과태료를 낼 수 있다는 뜻이다. 단속 시간은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박해리·김정연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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