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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파이터' 볼커 前 美연준의장 별세…'볼커룰'도 제안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1970~80년대 미국 경제계의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불린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2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볼커 전 의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어진 고위험 투자를 차단하는 '볼커룰'로도 잘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현지시간) 볼커 전 의장이 뉴욕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9일 전했다. 고인은 전립선암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볼커 전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1979년 뉴욕 연방준비 총재로 재직하다가 지미 카터 행정부에 의해 연준 의장에 지명됐다. 이후 1983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재지명됐다.
 
그는 재직 기간 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최고 연 20%대까지 끌어올렸다. 볼커 전 의장의 강력한 물가안정책 덕분에 미국 경제는 안정 궤도에 올라섰고, 장기 호황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2008년 11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 경제 전면에 재등판했다.
 
고용 및 경쟁력에 관한 대통령 자문위 의장을 지내며 은행규제안을 제안했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볼커 전 의장의 제안이 대폭 반영된 은행규제안인 이른바 '볼커룰'을 제정했다.
 
볼커룰은 은행들의 고위험 투자를 막아 그 여파가 경제 전반으로 번지는 것을 막자는 것으로 2010년 발효된 금융개혁법 '도드-프랭프법'의 부속 조항이다.
 
볼커룰에 따라 은행들은 자기자본이나 차입금으로 주식이나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이른바 '프롭 트레이딩'이 금지됐다.
 
NYT는 "볼커 전 의장은 지난 60여년간 미국 경제를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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