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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급식비 인상' 항의 문자···김재원 "계속하면 더 삭감"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김 의원이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과 나눈 문자. [연합뉴스·JTBC]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김 의원이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과 나눈 문자. [연합뉴스·JTBC]

“스팸 넣지 마세요. 계속하면 더 삭감하겠습니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에 이 같은 답장을 보낸 사실이 4일 알려졌다.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이를 언론에 공개하면서다.  
 
이날 단체에 따르면 이들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에게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예결위에서 내년도 예산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을 위한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만 3~5세 어린이집의 1인당 하루 급·간식비는 1745원으로 고시돼있다.
 
[JTBC 캡처]

[JTBC 캡처]

“스팸 넣지 말라. (문자) 계속하면 더 삭감하겠다”는 김 의원 문자에 발신인은 다음과 같은 문자를 보냈다. “스팸 아닌데요. 유권자로서 문자 행동하는 건데 지금 협박하시는 겁니까”
 
그러자 김 의원은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넣지 마세요.”
 
이들 단체는 “부모들의 요구를 스팸 문자로 여기고 마음대로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예결위원장이라니 자질이 의심된다. 국가 예산이 자기 주머닛돈인가”라며 김 의원을 비판했다.
 
또 이들 단체는 JTBC를 통해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요구 문자를 보낸 예결위 의원 15명 가운데 “이러면 삭감하겠다”는 답장이 온 건 김 의원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언론을 통해 “이날 갑자기 관련 문자·전화 수백 통이 왔다”며 “예산을 당장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자를 계속 보내니 그만 보내라는 의미로 답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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