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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초대 앵커 박근숙씨 별세…향년 87세

박근숙 MBC '뉴스데스크' 초대 앵커. [사진 MBC]

박근숙 MBC '뉴스데스크' 초대 앵커. [사진 MBC]

MBC '뉴스데스크' 초대 앵커인 박근숙 씨가 4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56년 부산일보 정치부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한 후 1961년 개국 요원 격으로 문화방송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문화방송의 초대 보도국장에 취임해 보도국을 이끌었으며 1970년 10월 5일 첫 방송한 ‘뉴스데스크’의 초대 앵커로 카메라 앞에 선 인물이다. 
 
고인은 한국 최초로 앵커 시스템을 도입한 '뉴스데스크'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1970년대 '뉴스데스크'에 대한 시청자의 신뢰와 인기에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2010년 9월 '뉴스데스크' 40주년 특집 방송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앵커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제5회 홍성현 언론상에서 공로상을 받았고 2009년에는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이 밖에도 방송광고공사, 방송기자클럽, 방송문화진흥회 등에서 요직을 역임했고 대통령 표창과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아들은 영화 '너는 내 운명', '내사랑 내곁에' 등을 만든 박진표 감독이다. 배우 송채환은 며느리이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전 8시 30분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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