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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성매매의혹' 이용철 야구 해설위원 '무혐의' 결론

이용철 해설위원이 2017년 KBS N 스포츠, KBO리그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일간스포츠]

이용철 해설위원이 2017년 KBS N 스포츠, KBO리그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일간스포츠]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은 프로야구 해설위원 이용철(55)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 8월 평소 알고 지내던 A씨로부터고발당했다. A씨는 “2017년 이씨가 선릉역 인근 술집에서 여러 차례 성매매를 했다”며 경찰에 이씨를 고발했다. 고발 당시부터 이씨는 “고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 고발 내용을 토대로 이씨를 조사하고 두 사람을 함께 불러 조사하기도 했지만 뚜렷한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했다. 이씨를 대리한 장희진 변호사(지음 법률사무소)는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송치했고, 서울중앙지검에서는 A씨에 대한 조사만 마친 뒤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범죄 혐의는 벗게 됐지만 이씨에게 지난 4개월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씨는 성매매 의혹으로 조사를 받는다는 기사가 난 당시를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날”이라고 기억했다.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다. 이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A씨는 저와의 민사소송에서 진 것 때문에 앙심을 품고 고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민감한 문제로 공인의 약점이나 치명적인 부분을 노린 허위 고발에 가족들도 충격이 대단했다”고 그간의 사정을 돌아봤다. 이씨는 “사건 이후 딸이 제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하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고소한 A씨에 대한 법적 조치도 진행 중이다. 이씨는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로 고소했다. 이씨는 ”무혐의 처분으로 앓던 이가 빠진 것 같지만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실추된 명예를 어떻게든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lee.sujeong1@joongang.co.kr
 
<이용철 해설위원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이용철 야구 해설위원입니다.

지난 8월, 저에 대한 불미스러운 보도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점 우선 사과드립니다.

저는 2019. 12. 3. 자로 성매매 혐의에 대한 무혐의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저에게 민사소송 패소 후 앙심을 품었던 자가 처음부터 저의 명예를 실추시킬 목적으로, 허무맹랑한 혐의를 꾸며 고발하고 이를 곧 언론에 제보하여 퍼뜨린 사건입니다.

다행히 수사기관에서 성심성의껏 수사해 주시어 진실이 밝혀지고 무혐의를 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저는 한순간에 성매매범으로 낙인 찍혀 일체의 활동을 중단했으며 저의 명예 또한 돌이킬 수 없이 훼손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어처구니없는 중상모략에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저를 고발한 자에 대한 무고 및 명예훼손 고소를 이미 진행하였으며, 제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저와 제 사랑하는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예정입니다.

기자님들께는 무혐의 처분에 관한 명확한 보도를 통해 제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사건으로 야구계 선ㆍ후배분들의 그간의 각고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에 다시 한번 동료, 선ㆍ후배 야구인들과 방송사 관계자분들에게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번 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은 야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행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용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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