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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신감?…“독가스실 뉴델리, 중국으로부터 배워야”

지난달 4일 스모그가 가린 인도 수도 뉴델리의 상징물 인디아게이트. 인디아게이트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했지만, 형체가 흐릿하다. [연합뉴스]

지난달 4일 스모그가 가린 인도 수도 뉴델리의 상징물 인디아게이트. 인디아게이트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했지만, 형체가 흐릿하다. [연합뉴스]

최악의 스모그를 겪고 있는 인도를 향해 중국의 매체가 “중국의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면서 중국이 미세먼지와 전쟁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내세웠다.
  

[중국 먼지알지] ② ‘최악 스모그’ 인도에 훈수한 중국

중국 매체인 중국신문망은 ‘인도의 스모그는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난제다. 매체들은 “중국으로부터 배워야 된다’고 호소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2일 보도했다.

먼지알지 사이트 바로가기 ▶ https://mgrg.joins.com/

 
중국신문망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스모그는 인도 사회에 격렬한 논쟁과 반성을 불러일으켰다”며 “많은 인도 매체와 네티즌들은 함께 경제 발전을 이룬 중국이 스모그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성과를 거뒀다는 점을 들어 중국의 대기오염 관리법과 조치를 배워야 한다고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인도 현지 매체들의 기사를 통해 중국의 공기질 개선 성과를 강조한 것이다.
인도 델리에서 한 남성이 자체 제작한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다. [신화]

인도 델리에서 한 남성이 자체 제작한 산소 마스크를 쓰고 있다. [신화]

보도에 따르면, 대기오염이 심각했던 연등제 당일 뉴델리의 시민은 하루에 담배 50갑을 핀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또,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스모그로 인해 주민들의 예상 평균 수명은 약 17년이나 감축됐다고 한다.
 
인도 정부는 3년 전부터 스모그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았지만, 스모그 문제는 오랫동안 가중될 뿐 감소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에 인도 최고법원은 지난달 25일 공청회를 열고 충격적인 뉴델리 공기를 “독가스실”이라고 표현하면서 성과를 내지 못한 인도 관리들을 향해 “거주민들을 질식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는 사람들이 이렇게 허망하게 죽어가게 놔두면 안 된다. 전 세계가 인도를 향해 비웃고 있는데, 우리는 이 사건을 처리하는 능력이 없다”고 했다.
 

“스모그 관리 위해 중국 모범 삼아야”

지난달 3일 뉴델리에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AFP]

지난달 3일 뉴델리에서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AFP]

중국신문망은 “정부의 스모그 관리가 실패로 돌아가고 사람들은 비아냥거릴 때, 적지 않은 인도 매체와 네티즌들은 중국이 스모그를 관리한 경험과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대기오염을 관리하는 다른 나라들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인도 상업 온라인 기사를 인용하면서“중국이 인도의 스모그 관리를 위해 공부하고 모범으로 삼아야 하는 대상국으로 선정됐다”고 했다.
 
기사는 또 “인도 타임즈도 중국의 관리와 조치에 대해 칭찬을 했으며 인도의 스모그 관리의 단점을 이야기하면서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은 2030년까지의 행동계획을 제정한 동시에 단기 대응 계획도 내놓았다. 인도는 이러한 계획조차도 없다’며 반성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기사에는 중국과 인도의 대기오염 정책을 비교하는 내용도 언급됐다. 
 
기사에 따르면, 인디아 투데이(India Today)는 ‘중국에서 성공한 스모그 관리법과 조치는 왜 인도에서 통하지 않는가?’라는 글을 통해 “중국의 장점은 바로 실행하고 싶은 작업이 있으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행력에 있다. 결정과 집행하는 과정에서 방해받는 요소가 없다”는 워싱턴대 환경센터 소장인 아심 프라카쉬의 발언을 인용했다.
 
중국신문망은 “중국의 스모그 관리법과 경험을 모방하는 방법론은 이해하기 쉽지만 실행하기 어렵다”며“인도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다른 국가와 언쟁을 중단하고 스모그를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동심을 형성하는 것이 현재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권필 기자, 김지혜 리서처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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