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공군 기지에서 시민들이 중국군의 전투기를 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04/ffa243b3-b8a3-4b0d-bfc4-de4bb7598926.jpg)
중국 인민해방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공군 기지에서 시민들이 중국군의 전투기를 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NATO 사무총장 “중국 부상은 심각한 도전”
dpa "NATO 성명에 ‘中굴기’ 사상 최초 담겨"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F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04/ec7e62fe-f0be-4187-b5de-f673a63b1630.jpg)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AFP=연합뉴스]
그는 그러면서 세계 2위 규모의 중국 방위 예산과 미국과 유럽에 닿을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배치 등을 거론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의 부상이 모든 동맹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이제 알고 있다”며 “중국의 군사력 확대는 NATO가 이 문제에 함께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NATO는 새로운 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중국이 가하는 도전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균형 잡힌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도 “(NATO의 과제는)중국의 부상과 같은 새로운 도전에 대처하는 것이 포함된다”며 “이는 이전에는 나토의 의제에 오르지 않았으나 이제는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정상들이 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가운데)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2/04/1f092910-b013-420b-8ba1-d78b13bc8900.jpg)
영국 런던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각국 정상들이 3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가운데)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dpa는 이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4일 공식 회의가 끝나고 발표될 성명에 “우리는 중국의 커지는 영향력과 국제 정책이 우리가 동맹으로서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는 기회이자 도전이라는 점을 인식한다”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NATO 29개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NATO가 중국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다룬 보고서를 승인할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