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당찬 신인 킥둥이 권민지 "다현이 한 번 잡아 보고 싶었다"

GS칼텍스 권민지. KOVO 제공

GS칼텍스 권민지. KOVO 제공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는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유독 두드러진다. GS칼텍스 권민지(18)도 코트 안팎에서 당찬 모습으로 배구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권민지는 2019~2020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3순위. 1순위는 정호영(KGC인삼공사)에게 내줬지만, 공격 기량과 즉시 전력감으로는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속팀에 이소영, 강소휘라는 국가대표 레프트 자원이 있다. 1년 선배 박혜민과 한송희도 잠재력을 증명했다.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러나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소영이 발등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여러 옵션을 확인했다. 권민지는 2라운드 4, 5차전에서 출전 시간을 늘렸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11월 28일에 열린 2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2세트 중반에 투입돼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냈다. 승부가 결정난 4세트는 블로킹 2개를 잡아내서 상대 추격 기세를 꺾었다. 
 
차 감독은 11월24일 인삼공사전에서는 "활용도를 찾다가 기회가 와서 투입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전 뒤에는 "신인 선수가 저렇게 때리는 게 쉽지 않다. 정말 과감하다"며 칭찬 수위는 높였다. 
 
플레이 스타일뿐 아니라 파이팅도 넘친다. 득점을 성공 시킨 뒤에는 누구보다 크게 포효한다. 생각도 당차다. 권민지는 "지도자, 선배들이 자신 있게 하라고 하신다.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코트에 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적당히 하다가 범실을 할 바에는 자신 있게 하는 게 낫다고 본다"며 야무진 자세를 전했다. 

 
KOVO 제공

KOVO 제공


자신의 강점도 잘 알고 있다. 자원이 많은 레프트보다는 교체로 투입된 뒤에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포지션에 자신감을 전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는 센터와 라이트다. 자리 잡는 법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GS칼텍스는 이소영의 빈자리를 박혜민이 메우고 있다. 기대 이상이다. 센터 라인은 김유리와 한수지가 나선다. 체력 안배, 상대 공격 전략에 따라 나선다. 장기적으로는 공격 자원으로 키워야 할 선수지만 중앙을 맡길 수 있는 운동 능력이 빛을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선수도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존재감에서 밀리지 않는 신인이고 싶다. 3라운드가 막 시작한 시점이지만 눈에 띄는 신인 선수가 유독 많다. 현대건설의 이다현은 제 2의 양효진으로 평가 받고 있고, 공격 자원 가운데는 IBK기업은행 육서영과 흥국생명 박현주가 돋보인다. 권민지는 이제 시작이다. 
 
그는 "현대건설전에서 (이)다현이가 상대 코트에 있었다. 솔직히 잡아 보고 싶었다. 4세트 중반에 블로킹을 해냈다. 동기들이 모두 잘 하고 있다. 나도 질 수 없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