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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5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靑 "2022년까지 전면 개방"

청와대 뒤편 북악산. [중앙포토]

청와대 뒤편 북악산. [중앙포토]

1968년 1·21사태 이후 일반인에 일부만 개방됐던 북악산이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면 개방된다.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지 50여년 만이다.
 
청와대 경호처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군사상 보안 문제 등으로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일부 탐방로만 제한적으로 개방됐던 북악산 지역이 2022년까지 2단계에 걸쳐 완전히 개방된다"고 밝혔다.
 
경호처는 "북악산 개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경호처와 국방부, 문화재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필요한 조치를 선별한 뒤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악산 완전 개방은 한양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환경 복원, 도심 녹지 이용 확대에 따른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북악산 개방이 완료되면 여의도공원의 4.8배에 이르는 면적이 도심의 숲 구실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북악산은 1968년 1월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의 청와대 습격 사건 이후 군사상 보안 등을 이유로 일반 시민의 출입을 제한해왔다.
 
이후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일부 성곽길(와룡공원~창의문)이 처음 개방된 데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전면 개방에 이르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북악산 산행 당시 "인왕산이 전면 개방된 것처럼 북악산도 개방 정도를 넓혀 가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서울 종로구 북악산을 올랐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서울 종로구 북악산을 올랐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번 북악산 개방 조치는 올해 초 유홍준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자문위원이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를 밝히며 "북악산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통과 개방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무산됐으나 청와대와 가까운 북악산을 전면 개방함으로써 "국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겠다"는 공약에 담긴 취지만큼은 지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1단계 개방에서는 한양도성 북악산 성곽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면이 열린다.
 
이어 2022년 상반기 완료 예정인 2단계 조치가 이뤄지면 50여년간 폐쇄됐던 성곽 남측면도 개방된다.
 
경호처는 북악산이 완전히 개방되면 성곽 곡장에서 북악스카이웨이 구간이 연결돼 인왕산에서 북악산을 거쳐 북한산까지 연속 산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민 안전과 생태계 보호 등을 고려해 기존 북악산 성곽로 탐방과 동일하게 입산 시간과 탐방로를 지정해 운용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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