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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수사’ 논란에, 송철호 “소설 같은 얘기…그런 일할 분아니야”

송철호 울산시장. [뉴스1]

송철호 울산시장. [뉴스1]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논란의 또 다른 당사자인 송철호 울산시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시장은 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온갖 소설 같은 얘기들이 난무하고 있어 시정을 돌봐야 하는 시장에게 뭔가 다른 일에 자꾸만 신경 쓰게 한다”며 “또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분위기도 썩 좋지가 않아 마음 아픈 생각이 든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청와대 계시는 (문재인) 대통령부터 당시 (조국) 민정수석을 오래전부터 아는데 그런 일을 할 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전 시장이 “선거개입 의혹 가운데 하나라도 밝혀지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시장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선 “전혀 그런 사실이 없고”고 선을 그었다. “그때 선거가 뭐 강탈이니 표현을 아주 다양하게 하던데 그때 13%에 가까운 표차가 선거개입에 의해서 조작해서 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시민의 신성한 주권을 너무 능멸하는 행위”라면서다.
 
또 지난해 1월에 송 시장과 황운하 청장과 경찰관 1명, 서울에서 온 인사 4명이 태화강 인근 장어집에서 만나 식사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내려온 특감반원들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다.
 
송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1980년대에 노무현 변호사와 민주화운동을 함께할 때 울산지역에 그 당시 민주인사나 노동인권을 부르짖다가 구속된 수많은 노동자의 변론을 맡아 항소심을 위해 부산에 가면 항상 당시 문재인 변호사가 도와줬다”며 “30년간 항상 업무적으로 서로 분담과 협업하고 인간적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고 그랬던 사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총선출마 당시 후원회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장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 시장은 “그때 정계를 떠나겠다고 결심했지만 문재인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권에 도전하게 되자 “형이 나하고 같이 해야 할 것 아니요”라고 부탁해 다시 출마하게 됐다”며 “문 대통령이 저하고 낙동강 민주전선을 한 번 만들어 다시 수도권까지 함께 가보자고 해 취지에 맞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하다가 조국 교수가 생각나 전화로 설득해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지방선거 직전에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함께 울산의 한 사찰을 방문했다는 의혹도 “지방선거를 전후해 조국 당시 민정수석을 만난 적이나 전화로 연락한 적도 전혀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조국 수석이 선거 이런 것에 관여하기 위해서 내려오는 그런 정도 인품이 아니며, 또 그렇게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제가 이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아무리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삼가고 아마 사양했을 것”이라도 말했다.
 
지방선거전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과의 2차례 만남에 대해선 “첫 만남에서는 서로 인사 나누고 뭐 서로 부임해왔습니다 이러면서 식사자리에서 일상적인 얘기만 나눴을 뿐”이라며 “이를 두고 이런저런 의혹이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처음 만난 상황에서 무슨 선거 얘기를 그 자리에서 꺼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도 않고 되지도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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