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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고양이’ 릴버브, 하늘나라로…선천 기형 이겨낸 자선 고양이

SNS 고양이 스타 ‘메롱 고양이’ 릴버브. [사진 릴버브 인스타그램]

SNS 고양이 스타 ‘메롱 고양이’ 릴버브. [사진 릴버브 인스타그램]

선천적인 턱 왜소증으로 혀가 항상 밖으로 나와 있어 ‘메롱 고양이’로 유명세를 탔던 고양이 릴버브(Lil Bub)가 8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버즈피드 뉴스 등은 릴버브가 지난 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릴버브는 마치 메롱을 하듯 혀를 살짝 내민 채 깜짝 놀란 표정으로 전 세계 애묘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2년 소셜뉴스 모음사이트 레딧의 프런트 페이지에 등장하면서 팬덤을 만들기 시작해 23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스타가 됐다. 이후 TV 출연과 자선모금 활동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릴버브가 모은 자선기금이 70만 달러(8억3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릴버브의 귀여운 표정과 특유의 작은 체구 뒤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겨져 있다. 2011년 6월 미국 인디애나의 한 시골 마을에서 암컷 들고양이로 태어난 릴버브는 선천적으로 뼈 기형 장애가 있어 턱 왜소증, 골석화증, 다지증 등을 앓았다. 턱 왜소증으로 입을 다물지 못한 채 혀를 내밀어야 했고 발가락이 정상적인 고양이보다 2개 더 많았고, 다리도 기형적으로 짧아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고 오래 걷기도 어려웠다.
 
릴버브를 돌봐온 마이크 브리더브스키는 1일 인스타그램에 마지막으로 함께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너의 자선과 무한한 사랑, 세상에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 너의 특별한 능력을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를 마지막으로 돌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썼다.
릴버브는 메롱 하듯 혀를 살짝 내민 채 깜짝 놀란 표정으로 전 세계 애묘가들에게 사랑받았다. [사진 릴버브 인스타그램]

릴버브는 메롱 하듯 혀를 살짝 내민 채 깜짝 놀란 표정으로 전 세계 애묘가들에게 사랑받았다. [사진 릴버브 인스타그램]

릴버브의 깜찍한 표정. [사진 릴버브 인스타그램]

릴버브의 깜찍한 표정. [사진 릴버브 인스타그램]

‘메롱 고양이’ 릴버브가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 릴버브 인스타그램]

‘메롱 고양이’ 릴버브가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사진 릴버브 인스타그램]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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