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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황제 귀환' 브롬달, 세계3쿠션선수권 7번째 우승

세계3쿠션선수권에서 당구황제의 귀환을 알린 토비욘 브롬달. [사진 코줌]

세계3쿠션선수권에서 당구황제의 귀환을 알린 토비욘 브롬달. [사진 코줌]

‘당구황제’의 귀환이다. 토비욘 브롬달(스웨덴·세계 13위)이 개인통산 7번째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서 베트남 둑 안 치엔 꺾어
신들린 샷으로 4년 만에 우승
8강 승부치기서 7점차 뒤집어
4강에서는 10이닝 만에 승리

브롬달은 1일(한국시간) 덴마크 라네르스에서 열린 제72회 UMB(세계캐롬연맹)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응우옌 둑 안 치엔(베트남·26위)을 22이닝 끝에 40-37로 꺾었다.  
 
브롬달은 개인 통산 대회 7번째 우승(1987년·1988년·1991년·1992년·1997년·2015년·2019년)을 거뒀다. 2015년 프랑스 보르도 대회 우승자 브롬달은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레이몽드 클루망(21회·벨기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1, 2이닝에서 3점씩 뽑은 브롬달은 4이닝에 7점을 몰아쳐 1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대회에 첫 출전해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둑 안 치엔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둑 안 치엔은 초반 5이닝 연속 공타에 그쳤다.
 
10이닝에 5점을 보탠 브롬달은 22-2로 브레이크 타임에 돌입했다. 브롬달은 22-6으로 앞선 13이닝에 5점을 보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둑 안 치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브롬달이 3연속 공타에 그치는 사이에 둑 안 치엔이 맹추격에 나섰다. 그는 14이닝에 5점, 15이닝에 6점, 16이닝에 3점을 뽑아 21-27을 만들었다. 또 17이닝에 3점, 18이닝에 3점, 20이닝에 2점을 보태 29-3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경험많은 브롬달은 노련했다. 21이닝에 6득점하며 37-30으로 앞서갔다. 22이닝에 40점 고지를 밟았다. 둑 안 치엔이 후구에서 7점을 기록했지만 결국 승리는 브롬달에게 돌아갔다. 브롬달은 에버리지 1.818을 기록했다.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첫 결승에 오른 베트남의 응우옌 둑 안 치엔. [사진 코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첫 결승에 오른 베트남의 응우옌 둑 안 치엔. [사진 코줌]

1962년생으로 올해 57세인 브롬달은 2017년 라볼르 월드컵에서 대회 44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한동안 우승 소식이 뜸했다. 이번대회를 통해 ‘당구 황제’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그는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게하는 신들린 샷을 구사했다
 
앞서 같은날 열린 4강에서 브롬달은 사메 시돔(이집트·세계 10위)을 10이닝 만에 40-18로 꺾었다. 브롬달은 1이닝부터 12점을 몰아치더니 10이닝에 11점을 보태며 마무리했다. 에버리지 4.000을 기록했다.  
 
또 브롬달은 전날 에디 멕스(벨기에)와 8강에서 3쿠션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쳤다. 승부치기에서 먼저 7점을 허용하고도 8점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세계 3쿠션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해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둑 안 치엔은 브롬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둑 안 치엔은 4강에서 세미 세이그너(터키·세계 9위)를 21이닝 끝에 40-36으로 제압하고 베트남 선수 최초로 대회 결승에 올랐다. 2014년 최성원 이후 5년 만에 아시아 선수로 우승에 도전했지만 무산됐다. 
 
한편 한국선수 6명은 전원 조기탈락했다. 허정한이 예선에서 고배를 마쳤고, 조재호·김행직·조명우·최성원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최완영은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라네르스(덴마크)=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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