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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디카프리오, 아마존에 불 지르려 돈 내" 주장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이터=연합뉴스, 일간스포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왼쪽)과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로이터=연합뉴스, 일간스포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5)가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 발생을 위해 돈을 냈다고 주장했다. 
 
디카프리오가 산불화재 개입 의혹을 받는 비영리단체에 후원했다는 것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지지자들에게 "디카프리오는 멋진 사람 아닌가? 아마존에 불을 지르기 위해 돈을 내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8월부터 비정부기구(NGO)들이 정부의 재정 지원 축소·폐지에 반발하기 위해 산불을 저지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해당 NGO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아 의혹 제기만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실제 지난 27일 현지 경찰은 '건강행복프로젝트'(PSA) 등 3개 비정부기구(NGO)를 공금 유용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이던 중 자원봉사자 소방대원 4명이 아마존 삼림 보호구역에 고의로 불을 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체포했다. 
 
PSA의 카에타누이스카나비누 사무총장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활동하는 NGO들을 와해시키려는 정치적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비영리 환경단체를 통해 아마존에 거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디카프리오를 비난하는 발언을 또 다시 한 셈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비영리단체들의 산불화재 개입 의혹을 강조하는 동시에 디카프리오의 비영리단체 후원을 비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카프리오는 환경단체인 '어스 얼라이언스'(Earth Alliance) 후원자다. 어스 얼라이언스는 지난 8월 아마존 복구를 위해 500만 달러(약 61억원)를 보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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