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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버르장머리 없다’는 송재호 겨냥 “자칭 대통령 심복이냐”

원희룡 제주지사. [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가 28일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송재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겨냥해 “도지사가 언론과 토론회에서 한 이야기를 버르장머리 없다고 하는 게 대통령 주변 사람들의 실제 모습인가”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자칭 대통령 심복들과 버르장머리없는 도지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송 위원장이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의 간담 자리에서 발언한 내용을 비판하는 글이었다.  
 
[사진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사진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송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제2공항 발언에 대해 “지역개발은 주민 요구를 반영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철학”이라며 “다만 대통령은 지금까지 주민 의견이 잘 반영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을 ‘남자 박근혜’라고 표현한 원 지사를 향해선 “버르장머리 없이 그러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대통령이 직접 한 것이어서 국민이 그냥 받아들이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공항의 필요성과 함께 제주도민이 이미 제2공항을 선택했다고 답변하고 공론조사에 대한 질문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 단체들이 자신들 희망대로 해석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균형발전위원장이 갑자기 제주도에 나타나서 도의회 의장과 만나는 언론 공개 자리에서 대통령의 발언 뜻은 이렇고 저런 것이라고 해석을 내렸다”며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짧지 않게 한 이야기를 왜 다른 사람이 해석해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원 지사는 특히 “대통령 진의를 해석한다고 끼어드는 사람들” “대통령 직속 위원회라는 것을 매번 힘주어 강조하는 균형발전위원장” 등의 표현을 쓰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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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지사는 “대통령이 그 뜻을 해석해주라고 심복을 제주에 보냈다는 말인가. 공항 업무의 책임자인 국토부 장관을 제쳐놓고 대통령의 진의를 따로 주장하는 자칭 심복은 비선 실세인가”라면서 “대통령은 주무장관에게 주는 지침과 다른 비밀 밀지를 업무와 관련이 없는 사람을 통해 일선 지역의 국민에게 내려보낸다는 것인가. 진정 문 대통령의 국민소통과 국정운영이 이런 방식인가”라고 비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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