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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싸우더니 이젠 베트남서도 붙었다···삼성·LG 'TV 전쟁'

삼성, 베트남서 "LG 광고는 공정경쟁 훼손" 제기 

고화질 8K TV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공방전이 해외로 번질 조짐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베트남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원이 다른 LG 올레드 TV 바로 알기’ 광고를 시작했다. 이 광고는 지난 9월부터 국내에서 선보인 것과 같은 내용으로 지난 19일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과 태국의 축구 경기 중계방송에서도 방영됐다. 베트남 매체 GENK 등은 “삼성전자 베트남 판매 법인이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광고가 근거없는 비방이고 공정 경쟁을 훼손하고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베트남 유관 기관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11월부터 LG전자의 올레드 TV를 비판하는 광고를 유튜브에 올렸다.

삼성전자는 11월부터 LG전자의 올레드 TV를 비판하는 광고를 유튜브에 올렸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이미 이 광고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영되고 있다. ‘백라이트’라는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둔 LCD(액정)와 비교해 OLED의 장점을 제대로 알린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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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 TV 전쟁 강경파 권봉석 사장이 새 사령탑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LG전자의 올레드(OLED) TV와 삼성전자의 QLED TV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8일 LG전자의 새 사령탑에 오른 권봉석 사장의 경력과 스타일이 그 배경이다. 권 사장은 2015년 TV 부문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장에 올라 OLED TV와 슈퍼 울트라HD TV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그런 만큼 권 사장이 삼성전자와의 TV 전쟁에서도 후퇴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그는 지난 3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QLED와 올레드 TV 차이는 LCD와 OLED 차이로 설명하는 게 맞다. LCD는 백라이트를 통해 영상을 만들기 때문에 LCD TV는 완벽한 블랙을 재생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삼성의 QLED를 LCD TV로 규정한 셈이다.
지난 3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발표 중인 권봉석 사장. [사진 LG전자]

지난 3월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19년 LG TV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발표 중인 권봉석 사장. [사진 LG전자]

현재 LG전자는 삼성전자의 QLED TV가 학계에서 정의하는 완전한 의미에서의 ‘양자점(퀀텀닷)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아닌 LCD TV에 불과하다며 과장광고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낸 상태다.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의 QLED TV를 직접 분해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도 지난 10월 국내 공정위에도 “LG전자가 비방으로 공정경쟁을 저해한다”며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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