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삼육대, 지역사회 문제 디자인에서 답을 찾다

70~80년대 가평 청평유원지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인기 관광지였다. MBC ‘강변가요제’와 MT 명소로서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그러나 강변가요제가 쇠락의 길을 걷다 폐지되고, 인구와 관광객 감소로 상권 또한 함께 몰락하자 해당 지역 일대는 수십 년째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에서 이번 학기 ‘캡스톤디자인’(지도교수 이장미 안수지) 과목을 수강하는 이희주(이하 3학년) 이나현 이수영 송유영 학생은 이 청평유원지에 ‘2019 부활한 강변가요제’를 개최하겠다는 종합 디자인 솔루션을 학기 말 과제로 제출했다. 과거 청평유원지의 영광을 회복하고 지역 문화를 재생하겠다는 취지다.
 
뉴트로 트렌드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기념품 디자인 제작 계획 등이 담긴 이 과제물은 경기문화재단이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에코뮤지엄’ 사업단에 제안서 형태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사회 문제를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학생 디자이너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오는 12월 2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일각(一角)’을 개최한다.
 
‘캡스톤디자인’은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과제를 선정해 학생들이 직접 설계-기획-제작하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배양을 목적으로 하며, 매 학기 2개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학기에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서비스디자인’을 주제로 수업이 이뤄졌다.  
 
전시회에는 지난 한 학기 동안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수강한 14개 팀 5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업사이클링, 비건, 동물권(權), 인클루시브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경기문화재단 에코뮤지엄 사업 연계 작품 3점과 삼육대가 서울시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노원구 도시재생사업(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 프로젝트 작품 4점도 함께 선보인다.
 
이수영 학생이 '2019 부활한 강변가요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수영 학생이 '2019 부활한 강변가요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연아 학생은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장지도를 일러스트화한 ‘깨비지도’를 선보였다. 김연아 학생은 “사전에 상인들과 인터뷰한 결과 시장지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기존 지도에는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 있는 데다 도표식이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지도를 보면서 재미있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깨비지도’는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시제품으로 제작됐다. 사업단은 상인들의 요구사항 등을 보강하여 완제품으로 제작, 실제 시장지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장미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지역주민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제품으로 제작해 적용해봄으로써 산업 현장에 맞는 디자인 역량을 학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