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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튜버도 반한 쌀떡볶이…먹방 타고 해외 간다

일본의 유튜브 스타 키노시타 유우카의 요뽀끼 먹방 영상. [유튜브 캡처]

일본의 유튜브 스타 키노시타 유우카의 요뽀끼 먹방 영상. [유튜브 캡처]

10분짜리 유튜브 방송이 끝나자 컵라면 크기의 용기에 담긴 컵 떡볶이 20통이 깨끗이 비워졌다. 일본의 먹방 스타인 키노시타 유우카가 유튜브에 올린 ‘요뽀끼 20개 먹기’ 콘텐트에서다. 닭갈비·치즈·매콤달콤·자장 맛 등 종류도 다양하다. 종류별로 한 접시에 5통 분량의 떡볶이를 담은 후 수프와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가열해 간단하게 떡볶이를 조리해낸다. 그는 한 번에 6615에 달하는 떡볶이를 모두 시식하면서 맛을 자세히 묘사한다. 해당 영상은 총 13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계정 구독자는 538만 명에 이른다.
 

SNS로 한국 쌀 가공품 세계 확산
농식품부 ‘TOP10’ 선정해 홍보

최근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한국 식문화를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쌀을 이용해 만든 쌀 가공품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1인당 쌀 소비량은 지속해서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쌀 떡볶이·쌀 음료 등이 주목받으며 가공용 쌀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TOP10으로 선정한 쌀 가공품. [사진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TOP10으로 선정한 쌀 가공품. [사진 농식품부]

업체들은 쌀 가공품과 새로운 식재료를 결합해 퓨전 메뉴를 개발하거나 현지 입맛에 맞게 음식을 개량하는 등 ‘쌀심(心)’을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요뽀끼 생산업체인 ㈜영풍은 해외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7가지 소스를 무기로 약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의 요뽀끼 수입 업체인 해태퍼시픽의 수입실적은 2017년 기준 약 6743만엔(약 7억원)으로 2016년보다 337% 증가했다.
 
일명 ‘SNS 대란 떡’으로 명성을 얻은 업체 ㈜영의정은 쌀 떡에 카카오 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약 3만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의정의 인스타그램 계정 ‘청년떡집’은 쌀 떡을 반으로 갈라 크림이 흘러내리게 하는 등 식욕을 자극하는 등 동영상 마케팅이 주 무기다. 직장인 윤재연(29·여)씨는 “빵보다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기분도 들어 한 박스씩 사서 얼려두고 출근 때 꺼내 먹는다”고 말했다. 영의정 제품은 올해 CU 편의점과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했다.
 
정부는 이처럼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쌀 가공식품 10개를 ‘우수 쌀 가공품 TOP10’으로 선정해 홍보하는 등 쌀가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OP10에는 모던떡스틱(피자), 초코카스테라인절미, 티라미슈크림떡, 다섯가지 나물밥 등이 선정됐다. 차은지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 사무관은 “선정된 업체에 대해 하나로마트나 한식 문화관에 일정 기간 입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원 기자 heo.jeo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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