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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태호 어머니 "어린이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 또 잃고 싶지 않다”, 꼭 안아준 나경원

 태호, 민식, 해인이 부모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고 김민식 군. 임현동 기자

태호, 민식, 해인이 부모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고 김민식 군. 임현동 기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민식이법'이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법안의 빠른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지 8일 만이다.

[포토사오정]

 
태호, 민식, 해인이 부모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김한정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태호, 민식, 해인이 부모들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김한정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장 앞에서 민식, 태호, 해인이 부모들은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의원들을 붙들고 법안 처리를 부탁했다. 고 김태호 어머니 이소현 씨는 “제가 지금 임신 중이다.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수 있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 또 잃고 싶지 않다” “꼭 법안이 처리될 수 있게 도와 달라” 등의 말을 전했다.  
 
홍익표 의원 등 회의장으로 들어가는 의원들은 “최대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부모들을 위로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고 김태호 군의 어머니 이소현씨가 회의에 입장하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간사(왼쪽)와 자유한국당 이채익 간사에게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장 앞에서 고 김태호 군의 어머니 이소현씨가 회의에 입장하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간사(왼쪽)와 자유한국당 이채익 간사에게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의가 시작되기 전 전혜숙 위원장과 이채익 자유한국당·홍익표 민주당 간사가 대화했다. 홍 의원은 대화를 마친 뒤 회의장을 나와 ‘태호-유찬이법’, ‘해인이법’ 등이 내일 열리는 행안위 소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민식, 태호, 해인이 부모들이 27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앞에서 홍익표 의원에게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민식, 태호, 해인이 부모들이 27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앞에서 홍익표 의원에게 법안 처리를 촉구하며 인사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회의장 밖에 결과를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이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이제 시작이야” “내일 또 오면 되지, 내일 또 올 거잖아”라며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들을 위로했다. 어머니들은 홍 의원에게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며 연신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으며 자리를 떠났다.
 
행안위 전체회의가 끝난 뒤 내일(28일) 소위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은 고 김태호 부모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법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려 원내대표실로 들어가는 나 원내대표를 만난 고 김태호 어머니 이소현 씨는 “내일 (행안위) 소위가 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내일(28일 행안 소위가) 열릴 것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가족들을 안심시켰다.
 
고 김태호 어머니 이소현씨가 27일 오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오는 28일 행안위 소위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관계자를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임현동 기자

고 김태호 어머니 이소현씨가 27일 오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오는 28일 행안위 소위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관계자를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임현동 기자

 
태호 가족은 나 원내대표실 앞에서 대기하다 28일 행안위 소위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있던 관계자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나 원내대표가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나오자 감사 인사를 했다. 나 원내대표는 눈물을 흘리는 고 김태호 어머니 이 씨를 안아주며 “(행안 소위가) 열릴 거라 했는데, 이제 국회에 맡기고 생업에 충실하시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고 김태호 어머니 이소현(왼쪽)씨가 27일 오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오는 28일 행안위 소위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고 김태호 어머니 이소현(왼쪽)씨가 27일 오후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앞에서 오는 28일 행안위 소위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고 김태호 어머니는 “대통령과의 대화 때 민식이 부모님과 현장에 있었다”며 “‘민식이법’이 통과 된 것과 같이 어린이 안전사고 피해자 응급처치를 의무화하자는 '해인이법', 어린이가 탑승하는 모든 차량을 어린이 통학 버스에 포함하자는 '태호유찬이법' 등 어린이 안전 관련 법안들도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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