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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관표 주일대사 "이제 대화의 시간…日언론 비방보도 큰 상처"

남관표 주일대사는 27일 징용문제와 관련해 "과거사와 관련된 개인 차원의 배상문제가 양국 관계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도록 전반적인 해결을 위한 시스템 마련을 생각해 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지지통신 강연…문희상 방안 염두 둔 듯
"이제 배상문제 해결 시스템 마련할 때"
"국내에서도 시스템 구축 노력이 진행중"
"외교는 51대49 …양쪽 모두 이겼다 해야"

남관표 주일대사가 27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지지통신 산하 ''내외정세조사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윤설영 특파원

남관표 주일대사가 27일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지지통신 산하 ''내외정세조사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윤설영 특파원

남 대사는 이날 오후 지지통신 산하의 '내외정세조사회’가 주최한 ‘전국간담회’ 강연,한반도 전문가인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게이오대 명예교수와의 대담에서  “불법·위법 피해에 대한 개인 차원의 배상문제가 과거사 처리 과정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위안부·원폭·강제징용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국내적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이런(시스템 마련)노력이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문제가 제기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국 사회에 어느 정도의 동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한·일 기업 기부 등을 통한 과거사 문제 총괄적 해소'를 주장하는 소위 '문희상 국회의장 안'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남 대사는 징용문제 등과 관련해 "청구권 협정을 양국 관계의 기본틀로 준수하며 다른 시각과 견해는 경청하고 존중해야 한다","외교는 '51대 49'를 만들어 양측이 모두 자신이 51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종료 결정 효력 정지 결정에 대해선 "한·일관계가 점점 좋아지는 출발점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제는 대화의 시간이다. 양국간 현안의 본격적인 해결을 향해 더 진지한 대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남관표 주일대사(오른쪽)가 27일 지지통신 산하 '내외정세조사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한반도 전문가인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게이오대 명예교수(왼쪽)와 대담하고 있다. 윤설영 특파원

남관표 주일대사(오른쪽)가 27일 지지통신 산하 '내외정세조사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한반도 전문가인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 게이오대 명예교수(왼쪽)와 대담하고 있다. 윤설영 특파원

12월말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새로운 미래로 가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남 대사가 특히 강조한 것은 일본 언론과 정치인들의 자세였다.
 
일본 언론들에 대해선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양국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드는 보도가 많아 걱정"이라며 "상대 국가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과 비난은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일본 정치인들을 향해선 무라야마·고노 담화 등을 거론하며 "일부 정치인들이 역대 일본 정부가 표명한 공식 입장과 다른 입장을 밝혀 한국에 상처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서승욱·윤설영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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