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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생아 수 사상 최저…올해 출생아 '30만명' 어렵다

저출산 현상이 심화하면서 3분기 출생아 수가 198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역대 최저 기록한 3분기 출생아 수.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역대 최저 기록한 3분기 출생아 수.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27일 통계청이 공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보다 6687명(8.3%) 줄어든 7만3793명이다. 3분기 기준으로는 물론, 모든 분기를 통틀어 가장 작은 수치다. 지난해 4분기(7만4542명)에 세웠던 사상 최저 기록을 고쳐 썼다. 이에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0.8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처럼 출생아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정부가 예상했던 올해 출생아 수 전망치(30만9000명)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올해 3분기까지 출생아 수는 총 23만2317명. 전망치를 넘기려면 4분기에 7만6682명 이상이 태어나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는 줄어든다. 실제 해마다 4분기에는 출생아 수가 가장 적었다. 
 
오히려 출생아 수가 30만명도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올해 출생아 30만명을 넘을 것 같냐'는 질문에 "못 넘을 가능성이 있다"며 "출산과 결혼을 안 하는 경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월별 출생 추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전국 월별 출생 추이.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월별 기준으로는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4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43명(7.5%) 감소했다. 9월 기준으로 사상 최저치다. 또 2016년 4월부터 42개월 연속으로 매월 작년 동월 대비 최저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출생은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이에 인구 1000명당 연간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7명으로, 역시 9월 기준으로 2000년 집계 이래 최저치였다. 9월 기준 조출생률이 5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9월 사망자 수는 2만3563명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657명(2.9%) 증가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5800건으로 1456건(10.2%) 증가한 반면, 이혼 건수는 9015건으로 1189건(15.2%) 늘었다.  
 
세종=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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