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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자 골프 강화를 위해"... 손 맞잡은 LPGA와 LET

LPGA와 LET가 공동 벤처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이크 완(왼쪽) LPGA 커미셔너와 마르타 피게라스-도티 LET 의장이 손을 맞잡았다. [사진 LPGA]

LPGA와 LET가 공동 벤처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이크 완(왼쪽) LPGA 커미셔너와 마르타 피게라스-도티 LET 의장이 손을 맞잡았다. [사진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유러피언 레이디스 투어(LET)와 손잡고 공동 벤처 파트너십을 맺었다. 최근 대회수가 줄어들고 있는 LET의 부활을 돕기 위한 목적이 있다.
 
LPGA와 LET는 27일(한국시각) 공동 벤처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여자 골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LET는 이날 스페인에서 가진 멤버십 연례모임에서 투표를 통해 이 파트너십을 지지하는 결의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공동 벤처는 LPGA와 LET가 공동 관리하고, 유럽의 수준급 선수들이 보다 더 많이 LPGA 무대에 출전하게 하거나 유럽에서 대회를 추가하는 사안 등이 검토될 전망이다.
 
LPGA 측은 "LPGA와 LET는 유럽 여자 골프의 존재감을 강화하기 위한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다. LET의 위대한 운동 선수, 리더, 모델을 발전시켜 유럽을 기반으로 한 여성 프로 투어가 여성들이 골프를 통해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차세대 유럽 선수들을 성장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LET는 최근 들어 스타 선수의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0년 26개나 열렸던 LET의 대회수는 지난해 15개까지 줄었고, 올해는 20개 대회가 치러졌다. LET의 마르타 피게라스-도티 의장은 "한 가지 공통의 목적을 위해 두 팀이 합류하면 우리가 스스로 추구하지 못했던 기회를 만들 것이다"면서 "이 합작 법인은 프로 선수로서의 열정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지난 10년 LPGA는 다양한 골프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우린 유럽에서 가능한 가장 강력한 여자 투어를 만들기 위해 LET와 관계를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흥분된다"면서 "유럽에서도 특별하게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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