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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셔틀, 주차단속 로봇…세계적 미래도시가 부산에

25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부산시]

25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연설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부산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로봇이 척척 알아서 주차해주는 로봇 주차 시스템을 갖춘 건물. 수열(水熱)을 이용해 냉·난방을 해 별도의 에너지가 필요 없는 주택. 점원이 없는 무인 편의점과 로봇이 커피를 서비스하는 카페 등등.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에 조성될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스마트시티)의 미래 모습이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24일 착공
문 대통령 “세계적 선도모델 육성”

5G·AI·IoT 등 활용해 도시 관리
올해 설계 마치고 2021년 첫 입주

스마트 시티는 남해고속도로 남쪽부터 명지신도시까지 강서구 명지·강동·대저동에 조성 중인 에코델타시티(11.8㎢)의 일부인 세물머리 지구(2.8㎢)에 조성된다. 지난 24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태국·베트남·라오스 총리 등 700여명이 참석해 착공식을 하면서 주목받았다. 스마트시티 면적은 서울 여의도 수준이며. 3380가구 8500명 거주로 계획돼 있다.
 
문 대통령은 착공식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부산에 스마트 시티가 완공되면 국민이 직접 변화된 삶을 경험할 수 있다”며 “정부는 부산을 세계적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시티로 조성한다는 게 정부·부산시 계획이다.
 
2018년 1월 국가 시범 도시로 선정된 스마트시티는 어떤 도시일까. 한마디로 5G(5세대 통신)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Cloud)·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센터가 어우러져 ‘지능형 도시 관리’가 가능한 도시다. 도시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수집한 수많은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슈퍼컴퓨터와 5세대 통신, 프리 와이파이(Free WiFi) 등을 갖춘 디지털 도시, 분석결과를 현실 세계에 실시간으로 증강(AR·VR)해 보여주는 증강도시, 다양한 로봇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로봇도시 모습을 갖춘다.
 
예를 들어 강우 레이더, 스마트 정수장, 하수 재이용 시스템 등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적용해 수해가 없고 정수기가 필요 없는 도시가 된다. 또 가정용 인공지능 비서 로봇, 배송 로봇, 재활용 로봇 등 로봇이 육아·교육·의료 분야 등 일상생활과 취약계층 지원에 도입된다. 로봇에 의한 주차단속과 미세먼지 측정, 거리 순찰도 가능해진다.
 
수소연료전지와 수열·재생열을 이용한 열에너지 공급으로 별도로 에너지를 사들일 필요가 없는 제로(0) 에너지 주택시범단지가 도입된다. 제로 에너지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기술을 집약한 스마트 빌리지(단독주택 56가구)는 2021년 말 첫 입주가 시작된다. 이 마을은 스마트 기술로 가사노동 시간 15% 감소, 자전거 교통 분담률 20% 이상 확보, 건강 수명 3년 증가를 목표로 한다. 부산시는 5년간 싼 임대료를 내고 스마트 빌리지에 거주할 입주자를 2021년 하반기 모집한다.
 
정부와 부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시티 조성 10대 전략과제를 마련해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1단계(2022년까지)로 주택과 연구개발단지, 2단계(2024년까지)로 쇼핑몰과 주변 상업시설, 3단계(2025년 이후)로 중심상업지역과 문화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 사업비는 총 2조2083억원.
 
추승종 부산시 스마트시티 추진과장은 “4차산업 혁명 관련 신기술을 실증·접목하고 혁신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미래 스마트 시티 선도모델을 제시하고자 국가 시범 도시로 에코델타 스마트 시티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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