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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저 담 넘은 학생 "지소미아 연장은 적폐의 뜻"

23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 검찰 개혁, 적폐청산 광화문 촛불 문화제'에서 장훈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병준 기자

23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 검찰 개혁, 적폐청산 광화문 촛불 문화제'에서 장훈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병준 기자

 
23일 오후, 해가 저문 뒤에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는 집회가 이어졌다. 광화문 광장 남쪽에서는 '광화문 촛불연대'(촛불연대) 주최로 ‘세월호참사 전면 재수사, 검찰개혁, 적폐청산! 광화문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촛불연대는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주권자전국회의 등 20여개 시민단체가 모여 만든 단체다.  
 
집회 참여자들은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 책임자 처벌’과 ‘검찰 개혁, 적폐 청산’이 적힌 플래카드와 촛불을 들었다.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하라” “제2의 촛불 혁명으로 적폐청산 이뤄내자” 등의 구호가 연호 됐다. 수백 명의 시민이 이순신 장군 동상 인근을 채웠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장훈 운영위원장(고 장준형 군 아버지)은 “검찰 개혁부터 시작해 사법 개혁, 언론 개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적폐청산의 시작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있다”며 “책임자를 처벌해야 실질적인 세월호 진상규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김은진 민중당 공동대표 등이 이날 발언자로 나섰다.

지난 10월 주한 미국 대사관저 담을 넘어 체포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학생도 마이크를 잡고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가 조건부 연장되는 굴욕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는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 미국과 일본, 적폐의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한 미국 대사의 날강도 같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국민 96%가 인상 반대를 외치고 있다.민족 자주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는 국민 뜻을 반영한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는 촛불연대의 첫 번째 토요 집회다. 지난 18일 촛불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매주 토요일 광화문에서 촛불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화면세점 앞과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등에서는 보수단체의 집회도 계속됐다. 길을 건너 온 보수단체 지지자들이 촛불 집회를 향해 고성을 지르기도 했지만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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