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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무대 오른 김우빈 “많은 분들 응원 덕분”

21일 배우 김우빈이 40회 청룡영화상을 통해 2년6개월 만에 복귀했다. [SBS 캡처]

21일 배우 김우빈이 40회 청룡영화상을 통해 2년6개월 만에 복귀했다. [SBS 캡처]

비인두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우빈(30·본명 김현중)이 투병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섰다.
 
김우빈은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청정원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2년6개월 만에 무대다.  
 
김우빈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는 감사의 인사를 건넨 뒤 “되게 떨린다.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니까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우빈은 “몇 년 전 몸이 많이 안 좋았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제가 덕분에 건강하게 빨리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고 밝히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이제 주어진 임무를 다하겠다”며 제40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단편영화상 수상자인 영화 ‘밀크’의 장유진 감독을 호명했다.  
 
그는 5년 전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으며 이 시상식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발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에 집중해왔다. 그는 2011년 KBS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한 후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영화 ‘친구2’, ‘기술자들’, ‘마스터’ 등에 출연했다.  
 
김우빈은 이번 시상식 참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복귀작으로는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는 SF 장르 영화를 비롯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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