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21/168c8e82-4862-4968-b522-f0ac6be69106.jpg)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 [연합뉴스]
적자사업 정리, 지난해 350억원 영업손실
LG이노텍의 LED 사업부 축소는 LG디스플레이의 액정(LCD)사업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다. LCD TV에는 백라이트(BLU)가 필요한데, BLU에 쓰이는 소재가 LED인 까닭이다. LG화학 역시 최근 LCD 감광재 사업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화학은 LCD 감광재 생산 물량 가운데 80%를 LG디스플레이에 공급해왔다.
최근 LG이노텍은 적자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대형마트에 쓰이는 전자가격표시기(ELS) 사업 매각을 결정했고, 스마트폰 기판(HDI) 사업 철수도 검토하고 있다. HDI 사업은 중국 업체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2017년 3%에서 올 상반기엔 1.3%로 급감했다.
같은 사업을 하는 삼성전기 역시 스마트폰 기판 사업 철수를 고민 중이다.
실적은 상승 추세…아이폰 호조 반영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