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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팔팔' 이름값 지켜냈다

 앞으로 남성용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등 제품 상표에 ‘팔팔’이란 표현을 사용할 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게 됐다.  2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지난 8일 “네추럴에프앤피의 건기식인 ‘청춘팔팔’이 한미약품의 발기부전치료제인 ‘팔팔(사진)’의 명성에 무단 편승, 소비자의 오인과 혼돈을 유발해 기만할 염려가 있다”며 “청춘팔팔의 상표 등록을 무효로 하라”고 판결했다. 
 
한미약품의 남성 비뇨생식기 치료제인 팔팔. [사진 한미약품]

한미약품의 남성 비뇨생식기 치료제인 팔팔. [사진 한미약품]

 
팔팔(성분명 실데나필)은 2012년 5월 발매된 국내 발기부전치료제로 현재 비아그라를 제치고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처방조제액은 약 300억원, 연간 처방량은 약 900만정에 이른다.  
소송 상대였던 ‘청춘팔팔’은 네추럴에프엔피가남성 성기능강화용허브캡슐 등으로 2016년 출시된 건기식 제품으로 전립선비대증 개선 효과와 남성 기능에 강화 등을 내세워 홈쇼핑 등에서 판매됐다.  
특허법원은 “청춘팔팔이 ‘남성 성기능강화용허브캡슐·남성호르몬제·남성 성기능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이보충제’ 등으로 등록돼 있어, 발기부전치료제·성기능장애 치료용 약제로 등록된 팔팔과 유사해 일반 수요자나 거래자가 상품 출처에 관해 오인과 혼동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제품명에 ‘팔팔’이란 문자가 들어간 건기식 중 다수가 한미약품의 ‘팔팔’ 출시 이후인 2013년 이후 출시돼 한미약품의 한미약품 ‘팔팔’의 명성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청춘팔팔’ 이외에 상품명에 ‘팔팔’이란 문자를 결합한 유사 상표들도 위법 여지가 있다는 취지다.  
판결과 관련 한미약품 측은 “이번 판결로 팔팔의 상표권으로서의 강력한 고유성과 가치, 저명성을 법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팔팔의 명성에 무단 편승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해 나감으로써 제품의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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