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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에 대항하는 세단 군단의 반격…3세대 K5 출격

기아차는 21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차]

기아차는 21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차]
기아차는 21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차]
기아차는 21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차]
기아차는 21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K5 프리뷰 행사를 열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사진 기아차]
올해 기대주로 관심을 끈 기아차 3세대 K5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초 출시한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지난 4월 선보인 신형 쏘나타에 이어 '세단의 반격' 전선에 가담했다. 최근 수년 새 국내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급증하며, 세단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기아차는 21일 경기 용인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시연 행사를 갖고, 세계 최초로 3세대 K5 모델을 공개했다. 2015년 2세대 모델 후 4년여 만에 내놓은 완전변경 모델로 쏘나타와 같은 3세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택했다. 
 
기아차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젊고 스포티한 차"라는 컨셉트를 강조했다. 허재호 기아차 중형총괄1팀 상무는 "1세대 K5가 파격, 2세대가 성능 업그레이드였다면 3세대는 운전의 즐거움과 미래 세단의 가치를 담았다"며 "차와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소통하는 젊고 트렌디한 감성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주변환경과 인터랙션(상호 작용)하는 진보한 음성시스템, 전자식 변속 다이얼, 차량 외부 미세먼지에 대해 자동으로 반응하는 공기청정 기능 등이 이를 보여준다.  
 
지난 9월 기아차에 합류한 카림 하비브 디자인센터장은 디자인 브리핑에서 "새로운(New)·스포티(Sporty)·다이내믹(Dynamic)"을 반복 사용했다. 하비브 센터장은 "8~9년 전 독일에 있을 때 1세대 K5의 구조와 미에 감탄했다. 그때부터 기아차 디자인은 글로벌 플레이어(Player)기 됐다"며 "3세대는 우아한 미와 미래지향적 하이테크를 더했다. 모빌리티 시대에 겨냥한 기아차의 드라마틱한 변화가 엿보이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심장박동을 형상화한 슬림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에너지가 넘치는 매끈한 실루엣 등이 이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디자인에 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구상 홍익대 자동차디자인학과 교수는 "90년대 후반에 나온 지엠 카마로와 도요타 수프라처럼 4도어 쿠페라고 해도 될 만큼 스포티하다"며 "특히 슬림한 헤드램프와 트렁크 리드 부분을 투톤 처리해 블랙아웃 한 외관 등 디테일한 하이테크 디자인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파노라마 선루프를 달면 우주선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SUV에 대항하는 세단의 반격은 현대·기아차 간 '형제 싸움'이 예상된다. 쏘나타는 4월 출시 이후 월평균 약 9000대가 팔렸다. 지난 7월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인 기아차 K7도 월평균 7000여 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 4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더 뉴 그랜저는 11일 동안 3만2179대를 달성했다. 이는 3년 전 IG 그랜저가 14일 만에 2만7491대를 달성한 것보다 1.5배 빠른 속도다. 
 
기아차는 이를 의식한 탓인지 "K5는 밀레니얼 세대가 타깃"이라고 밝혔다. 패밀리 세단 성격의 쏘나타, 40대를 타깃으로 삼은 더 뉴 그랜저와 차별화를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에 SUV가 대세로 등장한 지가 5년이 넘었다. 차를 교체할 시점이 다가온 것"이라며 "SUV 대체할 차나 세컨카로서 신형 그랜저·K5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그랜저도 파격 디자인을 내놓은 만큼 젊은 비지니스맨을 타깃으로 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곧 선보일 제네시스 GV80에 쏠리는 시선도 신형 세단에겐 부담"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12일을 출시일로 잡은 3세대 K5의 가격은 2351만원(가솔린 2.0)부터 3365만원(하이브리드 2.0)까지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지난주 외관을 공개한 후 1세대보다 반응이 더 뜨겁다. 연간 7만대 판매가 목표"라고 밝혔다. K5는 2010년 출시 후 국내서 55만여 대가 팔려 연평균 5만여대를 유지하고 있다. 수출과 해외생산을 포함하면 누적 판매는 244만여 대에 달한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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