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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관광객 없어 파리 날리는데···스가는 "중국인 늘어 괜찮다"

한국인 관광객, 한국에 대한 수출 격감에 일본이 크게 출렁대고 있다.
12일 일본 규슈 관광의 관문인 후쿠오카 공항의 국제선 청사의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

12일 일본 규슈 관광의 관문인 후쿠오카 공항의 국제선 청사의 한산한 모습. [연합뉴스]

 

10월 관광객 65.5%,수출도 23% 감소
'친 아베'산케이와 요미우리도 1면에
일본 관광장관은 '한국관광 행사' 참석
스가 장관 "중국과 유럽 13% 늘었다"

21일 진보성향의 아사히 신문은 물론 산케이·요미우리 신문 등 아베 정권과의 거리가 가까운 언론들도 1면에 관련 기사를 크게 실었다. 
 
또 관광을 담당하는 일본 정부의 각료가 21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관광 관련 행사장을 찾아 "정치적 갈등에도 교류는 이어가자"고 호소했다. 
 
20일 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10월 보다 65.5% 줄어든 19만7300명이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한국인 관광객의 감소율은 9월엔 58.1%였는데 이번에 더 줄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현재 방식의 통계가 시작(1974년)된 뒤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2011년 4월(66.4%)을 빼면 가장 큰 감소율이다.  
 
한국 관광객 감소의 영향으로 10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10월보다 5.5% 줄었다. 
 
‘2020년 관광객 유치 4000만명’이란 일본 정부의 목표에도 노란불이 켜졌다. 
 
한국에 대한 10월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1% 감소했다.
 
 9월(15.9%)보다 감소폭이 더 커졌고, 12개월 연속 감소추세다.
 
한국인 관광객 급감소식을 크게 전한 산케이(왼쪽),요미우리(오른쪽)신문의 21일자 1면. 서승욱 특파원

한국인 관광객 급감소식을 크게 전한 산케이(왼쪽),요미우리(오른쪽)신문의 21일자 1면. 서승욱 특파원

 
산케이 신문 1면은 단순한 사실 전달 기사외에 ‘관계악화,기업활동에도 파급’이란 해설 기사까지 함께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1면외에 3면 한 개면을 털어 ‘한국 관광객 격감, 지방의 탄식’이란 제목의 기획 기사를 게재했다.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친 뒤 3개월만에 관광객 격감으로 폐쇄한 규슈 지방의 오이타(大分)공항, 약 90%에 달하는 한국인 관광객 감소로 파리를 날리는 온천명소 유후인(由布院)의 사연 등이 담겼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관광객이 격감하는 대신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 역시 정부간 관계악화에 의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지역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광정책 등을 총괄하는 아카바 가즈요시(赤羽一嘉) 국토교통상은 21일 오후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개설 5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정치 상황이 고착상태라 갑작스러운 반전은 없을지 모르지만, (행사 등엔)참석해 교류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떡집에 불이 난 듯한 모양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연합뉴스]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관방장관은 21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관광객은 감소했지만, 1~10월 전체 관광객은 전년도 보다 3.1% 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13.5%,유럽과 동남아는 13% 크게 늘었다"며 "더 폭넓은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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