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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공장서 "삼성이 문제…애플 관세 면제 검토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애플의 공장을 방문해 팀 쿡 애플 CEO와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애플의 공장을 방문해 팀 쿡 애플 CEO와 대화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있는 애플 공장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삼성전자를 거론하며 "우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애플에 대해 중국에서 들여올 때 부과되는 관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공장을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에서는 애플의 '맥프로' 컴퓨터가 생산되고 있다. 애플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애플 공장 방문에는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 등이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문제는 삼성"이라며 "삼성은 대단한 기업이지만, 동시에 애플의 경쟁사"라고 언급했다. 그는 "애플을 삼성과 유사한 기준으로 취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한 관세 취급이 상이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무선이어폰 에어팟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등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어져 미국으로 수입되는데, 지난 9월부터 10%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애플 스마트폰의 경우 다음 달 15일까지 관세 부과가 연기됐다. 그러나 미·중 무역합의가 불발되면 관세부과 대상이 된다.
 
삼성전자의 미국 수출용 스마트폰은 베트남과 인도 등지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다. 애플과 달리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를 피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지난 8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쿡 CEO와 가진 만찬 자리에서도 삼성전자를 거론하며 "팀 쿡을 많이 존경하고 있고 그는 나에게 관세에 대해 말해왔다"며 "여러 가지 것 중 하나는 삼성이 애플의 가장 큰 경쟁자이고 삼성은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어 추가 관세를 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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