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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 넘는 중국용 '갤럭시폴드 5G'에 '퀄컴 인사이드'

삼성이 지난 19일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우한(武漢)에서 공개한 ‘심계천하 삼성 W20 5G’에는 퀄컴의 AP 스냅드래곤 855플러스가 쓰였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이 지난 19일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우한(武漢)에서 공개한 ‘심계천하 삼성 W20 5G’에는 퀄컴의 AP 스냅드래곤 855플러스가 쓰였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이 중국의 ‘수퍼 리치’(상위 1% 초고소득층)를 겨냥해 내놓은 330만원짜리 초고가 ’갤럭시 폴드’ 5세대 이동통신 모델에도 퀄컴의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도 같은 삼성전자의 시스템LSI 사업부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보다 퀄컴 스냅드래곤의 성능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갤럭시 폴드 LTE모델에도 퀄컴 AP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루 전인 19일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우한(武漢)에서 ‘심계천하(心系天下) 삼성 W20 5G’ 공개 행사를 했다. 여기에 쓰인 AP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플러스다. 심계천하는 ‘뜻 높은 사람이 세상을 걱정한다’는 뜻을 지닌 한자성어로 삼성이 중국 시장에서 내놓는 최고급 폰에만 붙이는 브랜드다. 초고가로 가격을 책정하는 대신, 수익금 중 일부는 기부한다고 한다.
 
심계천하 삼성 W20 5G는 가격이 2만 위안(약 332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중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 폴드 LTE 모델(1만5999위안·약 266만원)보다 최소 4000위안 높은 가격이다.
 
갤럭시 폴드의 중국 시장용 LTE 모델에도 5G 모델과 마찬가지로 퀄컴의 AP 스냅드래곤 855플러스가 쓰였다.
 
자사 최고급 스마트폰에 삼성전자가 자체 AP ‘엑시노스’ 대신 퀄컴 스냅드래곤을 택한 데에는 두 AP 간 성능 차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는 폴더블 폰은 주요 쓰임새가 게임 구동이다. 그런데 게임 구동에 필수적인 멀티코어(코어를 두 개 이상 돌리는 방식) 테스트에서 엑시노스 9825는 스냅드래곤 855플러스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게임 구동은 엑시노스보다 스냅드래곤 평가 많아 

엑시노스에 탑재된 영국 ARM의 그래픽처리장치(GPU) ‘말리’도 퀄컴의 GPU ‘아드레노’ 대비 낮은 평을 받는다. 삼성 무선사업부 역시 갤럭시 노트10의 경우, 국내에선 엑시노스를 탑재한 제품을 팔지만, 미국·중국 판매분에는 스냅드래곤을 탑재한다. 
 
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공개한 갤럭시 폴드 5G 모델.[삼성전자 중국 시나닷컴 마이크로블로그 캡처/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공개한 갤럭시 폴드 5G 모델.[삼성전자 중국 시나닷컴 마이크로블로그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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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로도 퀄컴의 우세는 명확하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전 세계 AP 시장에서 퀄컴(39.6%)이 1위, 애플(19.9%)이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3.1%)와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12.9%)은 3, 4위로 나타났다.
 

22일엔 화웨이 메이트X와 판매 맞대결 

갤럭시 폴드는 같은 폴더블 폰인 화웨이 ‘메이트X’와도 오는 22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갤럭시 폴드의 중국 6차 판매가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하고, 메이트X도 같은 날 10시 8분에 2차 판매를 하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폴더블 폰 판매 일정이 처음으로 겹치게 됐다. 다만 삼성과 화웨이 모두 매진 수량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판매량에 대한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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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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