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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원 바이오 유니콘 비결은 독서... "경영은 사람 마음 읽는 일"

한국 최초의 글로벌 항암 제약 회사를 꿈꾸는 에이치엘비의 진양곤 회장을 인터뷰했다. 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은 지난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종양학회(ESMO)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았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심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과거 쫄딱 망한 호프집 사장에서 4조원 대 바이오 유니콘의 오너가 된 비결 중 하나로 그는 ‘독서’를 꼽았다. 실제로 그의 사무실은 벽면 가득 책으로 꽉 차 있었다. 특히 서양 철학가들의 고전부터 주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철학 도서가 즐비했다. 도무지 바이오 회사의 CEO로선 어울리지 않는 책들이었다.  

글로벌 제약회사 도전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 인터뷰
"망원경과 현미경으로 세상을 넓게도, 자세하게도 봐야"

하지만 그는 ‘철학’이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철학은 사물과 현상의 본질을 규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경영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읽고 움직이게 하는 일이다. 그러려면 인간의 내면을 파고 들어가야 한다. 본질을 이해하는 데 철학만큼 좋은 게 없다.”
진 회장은 미래 바이오 분야의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도 조언했다. “세상엔 현미경과 망원경 2개의 안경이 있다. 과학자와 엔지니어는 현미경으로 세상을 본다. 현미경으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지만 자칫하면 도그마에 빠질 수 있다. 언제든 앞선 기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망원경으로도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타인의 생각과 만나 꽃을 피울 수 있다.”
그가 말하는 한국 최초 글로벌 항암 신약의 도전기와 독서를 통한 성공의 비법을 들어보자.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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