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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배운 응급처치로”…의식 잃은 친구 살린 중학생들

하임리히법. [사진 소방청]

하임리히법. [사진 소방청]

 중학생들이 함께 농구를 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친구를 응급 처치로 살렸다.
 
20일 강릉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강원 강릉시 관동중학교 3학년인 송재혁·김태윤 군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농구를 하던 A군(16)이 뒤로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어가자 응급 처치에 나섰다.
 
송군은 A군이 쓰러지자 주변 친구들에게 선생님과 119에 알리도록 했고, 김군은 하임리히 요법으로 A군의 기도를 막고 있는 껌이 튀어나오도록 했다. 하임리히 요법은 기도나 목구멍이 막힌 환자를 뒤에서 안아 양팔로 배꼽 위 부위를 세게 당겨 목에 걸린 내용물을 토해내게 하는 응급 처치법이다.
 
다시 숨이 돌아온 A군은 현재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두 학생이 위기 상황에서 기도가 막힌 친구를 침착하고도 신속하게 구조한 장면은 교내 CCTV에도 촬영됐다.
 
송군은 “겁이 났지만, 친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학교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던 것을 신속하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강릉교육지원청은 빠른 판단으로 친구의 생명을 구한 두 학생에게 이날 오후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상복 강릉교육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은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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