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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선 화재 해역 야간수색 돌입…조명탄 186발 투하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12명을 태운 29t급 갈치잡이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12명을 태운 29t급 갈치잡이 어선에서 불이 나 해경 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화재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야간 수색이 진행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일몰 시부터 오는 20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되는 야간 수색에는 함정·선박 18척과 항공기 6대가 동원된다.
 
해상에서는 함정과 선박이 사고 해역 주변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한다. 수색은 선체 발견 위치와 익수자 발견 위치 등을 중심으로 구역을 나눠 이뤄지게 된다. 또한 항공기를 이용해 해경 90발, 공군 80발, 해군 16발 등 조명탄 186발을 투하할 계획이다.
 
일몰 전까지는 함선 17척이 동원돼 표류예측도를 고려한 구역에서 집중 수색 등이 이뤄졌으나 아직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 해역에는 2∼3m의 높은 파도가 일어서 기상 상황이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현재 사고 해역은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등 기상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승선원 1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승선원 중 김모(60)씨는 해경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으며 나머지 1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대성호는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타 반파돼 선수 부분은 침몰했고, 선미 부분은 표류 중이다.
 
아직 정확한 화재 발생 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성호에 설치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꺼진 건 시간은 이날 오전 4시 15분쯤이었다. 선박자동식별장치는 배가 전복되거나 침몰하면 해경으로 이상 신호를 보내는 장치다. 따라서 화재는 오전 4시를 전후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사고해역의 수온이 19∼20도임을 고려할 때 생존 가능 시간은 24시간이다. 실종자들이 구명조끼를 입었을 것으로 가정할 때 골든타임은 20일 오전 4시를 전후한 시각으로 보인다.
 
이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높은 파고와 차가운 수온으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경·해군·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합동 구조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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