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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욱 "표창장 위조? 혼자 결론 도달" 진중권에 정면 반박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9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조국 후보자 딸 동양대학교 표창 사진. [뉴스1]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9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조국 후보자 딸 동양대학교 표창 사진. [뉴스1]

진중권 교수로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해 거짓 증언을 했다고 지목당한 장경욱 동양대 교수가 19일 진 교수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진중권 교수를 “비열하다”고 비판했고, 자신과의 통화에서 위조라고 판단했다는 진 교수의 주장에도 “(그) 결론은 혼자 도달하셨다”고 했다.
 
장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교수님은 얼마 전 제 페북에 와서 ‘정 교수의 사주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는데 그걸 취소하더니 이제는 제가 뭔가 권력의 떡고물을 얻을 것 같아 인터뷰 나간 것처럼 만들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 교수를 ‘J교수’로 지칭하면서 “사실을 왜곡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는 이 동양대의 ‘양심적 지식인’을 윤리적으로 몹시 비난한다. 모르고 한 일과 알고 한 일은 다르지 않겠느냐”면서다. 그는 “조국 후보가 장관에 임명되자(혹은 임명될 것으로 보이자) J교수가 그제야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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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교수는 이에 대해 “누군가의 사주를 받지 않았다면 이익을 위해 나섰을 것이라 추론하는 인간 이해 수준이 유치하고, 그 문장을 슬쩍 얹어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으로 저를 몰아가는 방식이 비열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냥 알 수 없는 이유로 라고만 쓰시지 어떻게 저의 동기까지 설명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계신가”라면서 “그 단순함과 빠른 확신이 진 교수님의 동력이지만, 동시에 자기오류 가능성을 닫아버림으로써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 가능성을 돌아보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분적 사실로 위조 결론 후 절대적 확신”

[장경욱 교수 페이스북]

[장경욱 교수 페이스북]

장 교수는 자신과의 통화에서 ‘표창장이 위조됐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진 교수의 주장에 대해서도 “결론은 혼자 도달하셨다”고 했다. “세상에 원본대조필 이미 마친 상장 종이가 집에 없다는 점과 그걸 사진 찍은 게 모양이 이상하다는 걸 이유 곧바로 위조로 단정하고 무죄 가능성을 닫아버린 것. 상식적인가”라면서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진 교수가)‘위조 아니면 (조 전 장관 딸이) 왜 원본을 못내놔?’라며 그때부터는 완전히 (위조를) 확신했고 이후로 입장을 바꾼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중간에 의견을 넣거나 질문하면 바로 반박하고 계속 (위조를 전제로 한) 사건 재구성에 몰입하셨다”면서 “결국 (표창장을) 2013년에 만들었다는 결론에 도달하더니 ‘이제 퍼즐이 맞춰졌지?’라고 하며 끊으셨다”고 했다. “그리 대단치 않은 사실의 조각 한 두 개로 결론을 내어버리던 9월 6일부터 진 교수님의 입장은 하나도 변하지 않으셨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진 교수에 대해 받은 느낌이라며 “첫째, 이 분은 대화할 때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고 단지 논박해서 상대의 입을 다물게 하면 설득된 것으로 여기는구나. 둘째, 이 분은 아주 작은 사실의 조각 한두 개로 남보다 빨리 판단을 내리고는 그걸 절대적으로 확신해버리는구나”라고 말했다.
 
장 교수는 “추론을 ‘진리’로 감히 명명하고 ‘절반의 진리’를 말하지 않아서 ‘장 교수가 거짓말했다’ 주장하는 게 합리적인가”라며 “집에 상장 종이는 없고 휴대폰에 사진 찍은 게 왜곡되어 보이면 위조 빼박 증거! 라고 말하는 사람이 몇 명인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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