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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집값 시장에 맡기면 큰일...내게 맡겨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값은) 자유시장에 맡기면 큰일 난다”며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열린 서울시의회 제290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이석주 시의원(자유한국당)의 재개발·재건축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석주 시의원은 “서울 재건축·재개발이 복잡한 절차에 따라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녹물이 나오고, 분양가상한제 등의 제약을 받아서 주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왜 이런 문제의 책임을 주민들에게만 돌리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동산은 시장(市場)에 맡겨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박 시장은 “시장에 맡기라는 것은 저(市長)한테 맡기라는 것 아니냐”고 받아치며 “어느 국가나 부동산 가격 안정에 정부가 깊이 개입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잠실·압구정 등은 재건축·재개발을 진행하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보유세를 (실질적으로) 도입하고 공공임대주택을 더 확고히 공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택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른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서울시 주택 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었고 공급이 능사는 아니다. 자가 보급률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기존에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중앙·지방 정부의 개입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 높여왔다. 지난달 7일 열린 ‘집 걱정하지 말아요’ 토크콘서트에도 박 시장은 “1년에 1조원씩 투입해 제 임기가 끝나면 서울시 주택의 약 10%가 공공임대 주택이 된다”며 “서울시 혼자 힘으로는 어렵다. 중앙 정부에서 과감하게 투자해 30%를 만들면 천국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도 자가보급률을 언급했다. 그는 “서울 주택 보급률이 97%인데 자가 소유율은 48%”라며 “부자가 다른 건 많이 가져도 집은 세금으로 말미암아 덜 가지게 만드는 제도가 필요할 것”이라며 정부 개입을 언급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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