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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텔에 반도체 1위 자리 내준다···SK하이닉스도 추락

올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 순위가 동반 추락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위 자리를 미국 인텔에 2년 만에 다시 내주고, SK하이닉스는 3위를 대만 TSMC에 빼앗길 처지가 됐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침체로 메모리가 주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지만, 비메모리 위주인 인텔이나 TSMC의 매출은 최소한 제자리거나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매출 기준으로 인텔은 2017년 2분기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며 "TSMC도 SK하이닉스를 누르고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상위 15개 반도체 업체의 매출은 3148억 9000만 달러(약 367조원)로 지난해(3693억 5000만 달러)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D램이나 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위주의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대 업체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대비 각각 29% 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SK 하이닉스의 매출은 38% 급락해 15개 업체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PC나 데이터 센터용 CPU(중앙처리장치) 같은 비메모리를 만드는 인텔의 매출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고, 비메모리를 위탁 생산하는 TSMC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반도체 매출 상위 15개 기업 [자료=IC인사이츠]

올해 반도체 매출 상위 15개 기업 [자료=IC인사이츠]

 

반도체 매출액으로 따지면 인텔은 올해 약 658억 달러(약 76조 9200억원), 삼성전자는 556억 달러(약 65조원), TSMC는 약 345억 달러(약 40조3300억원), SK하이닉스는 약 229억 달러(30조 2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각각 757억 달러(약 88조4900억원)와 368억 달러(약 45조1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C인사이츠는 "1993년부터 업계 1위를 지켜오던 인텔은 2017∼2018년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줬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34%나 줄어들면서 인텔이 1위를 탈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의 소니와 더불어 중국 화웨이의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은 올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5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소니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24%가 늘어 15개 업체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의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77억 달러에서 올해는 95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이실리콘도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4% 늘어난 약 7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TSMC의 매출은 지난해 342억 달러에서 올해는 345억 달러로 늘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반도체 상위 15개 업체의 매출 증가율 순위 [자료=IC인사이츠]

올해 반도체 상위 15개 업체의 매출 증가율 순위 [자료=IC인사이츠]

 

이중 소니와 TSMC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비전 2030'에 따라 집중하고 있는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분야의 직접적인 경쟁 상대다. 이와 관련 소니는 올해 1000억엔(약 1조300억원)을 투자해 일본 나가사키 현에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등에 필요한 이미지 센서 신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초미세공정 경쟁을 펼치고 있는 TSMC는 7㎚ 반도체의 양산을 앞둔 삼성전자에 맞서 5㎚ 공정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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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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